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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ngle
대한민국 IT Start-ups/게임사, 세계적 비상을 꿈꾸다
제 6부: 새로운 삶의 시작 (큰 꿈을 품고, 선한 의지로 나아가다)
이승훈 (現 Stanford MBA class of 2016, co-founder of Ringle)
“대한민국 IT Start-ups/게임사, 세계적 비상을 꿈꾸다 5편”을 11월 29일에 upload 한 후, 만 1년이 지나갑니다.
사실 6부를 쓰고자 컴퓨터를 켜 놓고, 4~5 시간 멍하니 있기를 몇 번이나 반복했습니다.
• ‘1~5부의 메시지를 단순히 요약하기는 싫은데..’
• ‘아.. 뭔가 더 있을 것 같은데..’
• ‘관찰자 입장이 아닌 경험자로서의 시각을 담아보고 싶은데..’
동시에, 1~5편에 대한 다양한 의견 중 1개의 피드백이 마음을 맴돌았습니다.
• 세계적 회사들의 100명  +1,000명 성장기 외, 그들의 0명  30명 성장기 (초창기 여정) 역시 담겼으면 좋겠다.
시간은 자연스럽게 흘러갔고, 저에게도 몇 가지 변화가 있었습니다.
• 올해 1월 부터, 저도 Start-up을 ‘우연히’ 시작했습니다  진심으로 풀어보고 싶은 문제가 생겨, 공대 출신 MBA
동기와 올해 1월에 시작, 현재 5명의 팀원이 일하는 서비스를 운영 중입니다.
• Stanford 에서 수업을 들으며, IT 선도사들의 수장들과 직접 대화를 나눌 기회가 있었습니다.
(Linked-in CEO, Adobe 창업자, Dropbox 창업자, Uber 창업자, AirBnB 창업자 등)
1년이 지난 지금, 새로운 생각들이 제 머리와 마음 속을 맴돕니다.
지금부터, 새로운 이야기를, 그리고 저의 이야기를 꺼내볼까 합니다.
6부에는 많은 Quote (인용구) 들이 담겨 있습니다.
Stanford 수업 및 실리콘밸리 기업 탐방을 하며 Start-up Founder, VC, 교수진들에게 들은 이야기를 최대한 담아보려
노력했습니다.
그런데, 들은 이야기를 그대로 재인용 하기 보다는, 그들의 이야기들 중 공통 분모를 추려내고,
저의 해석을 덧붙인 후, 가장 의미 전달이 잘되는 Quote로 재구성 해보고자 했습니다.
6부의 Quote 들은 여러 사람들의 이야기가 혼합되어, 하나의 Quote 로 재구성 된 경우가 많습니다.
이에, Quote에 대한 정확한 출처를 기입하기는 어려웠습니다. Quote의 출처가 명확하지 못한 점 양해 부탁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본 보고서의 저작권은 Devsisters 및 Ringle 사에 존재합니다.
Devsisters 및 Ringle 사의 동의 없이 본 보고서를 활용한 이윤창출 활동 시, 불법 행위로 고발조치 될 수 있습니다.
6부 시작에 앞서 (Disclaimer)
2008년 ~ 2014년
저는 전략 컨설턴트였습니다.
컨설팅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며, 비즈니스 스킬/지식 뿐 아니라, 사고하는 법과
Insight 를 도출하는 법을 배워 나갔습니다.
Stanford GSB Essay #1.
What matters most to you and Why?
그리고, 별 생각 없이 MBA 를 준비하던 중, 하나의 Essay 질문을 만났습니다.
외면하고 싶었지만, “이 질문 만큼은 진심으로 답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렵게, 어렵게, 진심을 담아 쓴 Essay 가 제 앞으로의 인생이 되길 소망했습니다.
제 소망은 1년 늦은 Stanford admission 으로 응답 받았습니다.
2년 간 Essay 를 쓰며 학교와 하늘, 그리고 스스로에게 한 약속이 하나 있었습니다.
‘Essay 에 쓴 대로 살아보자’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MBA 입학 전, 저를 성장시켜준 고마운 BCG 를 졸업하였습니다.
그리고, 우연한 기회에, MBA 입학 전까지 Devsisters 에서 일을 시작하게 됩니다.
[Devsisters 조인 전 제가 게임산업을 바라보던 시각:
비즈니스 중심 사고 ]
우리나라 모바일 게임사의 주력 시장은 한국 및
일부 아시아이다.
게임은 수명이 6개월이기 때문에 신작 게임을 계속
개발해야 한다.
게임은 성장 Momentum을 얻었을 때,
다양한 장치를 통해 수익을 극대화 해야 한다.
[Devsisters 조인 후, 게임산업에 대한 시각의 전환:
Quality 중심 사고]
우리나라 게임사는 전 세계 사람들을 즐겁게 열광시키는
곳으로 끊임없이 성장해야 한다.
쿠키런을 “세계적 명작”으로 계속 만들어가야 한다.
쿠키런은 런칭 6개월 후,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하였다.
즐겁게 몰입하는 게임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아이템은 즐거운 몰입을 도와주는 장치 중 하나일 뿐이다.
아이템은 수익 창출을 위해 설계하는 것이 아니다.
Devsisters 는 제가 가진 frame 으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곳이었습니다.
“즐겁게 성장하고, 끊임없이 도전하는 그 곳”에서 제가 몰랐던 세상과 마주합니다.
그리고, Devsisters 에서 수행한 IT 선도사 벤치마킹을 통해, 실리콘밸리에 더 큰 새로운
세상이 있음을 배우고, 그들의 성장 비결을 엿보고, 또 공유하게 됩니다.
애플 800조, 구글 400조, 페이스북 200조..
매출/수익에 비해 너무 고평가 아닌가?
우버는 손실이 엄청남에도 시총 50조이네.
Tesla는 100% 전기차에 대한 의구심이
풀리지 않았고, 생산량도 미약한데
시총 30조는;;;
SpaceX는 아직 수익 창출하려면 멀었고,
로켓 상용화 여부도 확실치 않는데
시총 12~15조는 너무 과한 것 아닌가?
하지만, ‘내가 실리콘밸리에 대해 환상을 가진 것은 아닐까? 사실 Bubble 이 있지 않을까?’
하는 의심이 마음 한 켠에 있었습니다.
[창업 고민 시 생각 flow]
우선 #시장분석을 통해 기회를 발견해보자. 그리고 #기획서를
작성해, #정부지원금 등 초기자본금을 확보하자. 이후 제품/
서비스를 빠르게 만들고, #마케팅을 통해 경쟁사 대비 빠르게
고객을 모집하자. 그러면, 우리가 기획했던 #매출/수익 및 #BEP
달성 가능하고, #Next round funding 이 가능하다.
이후 #Exit 을 생각해보자.
[투자자 관점 고민 시 생각 flow]
“#시장규모 어느 정도 되나요? #경쟁사 대비 무엇이 뛰어나죠?
그래서, #시장의 몇 %를 점할 수 있나요?? #BEP는 언제 달성하나요?
#수익은 언제부터 나오나요? 그런데, 개발자는 있나요?”
그리고, 저는 창업을 생각할 때, 여전히 비즈니스 적으로 사고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몇 가지 상충된 생각과 함께 Stanford, Silicon Valley 에 오게 되었습니다.
One year later
6부 Agenda
Part 1: 지난 1년 간 직접 경험한 실리콘밸리, 그리고 사고의 전환
Part 2: 벤치마킹사들의 초창기 모습, 그 안에서 발견한 재밌는 아이러니
Part 3: 또 한 번의 배움. 이제는 새로은 삶의 시작
테마: 다름을 느끼다
“어린이의 순수한 동기, 그리고 어른의 책임감이 인류의 삶을 변화시키다”
Part 1: 지난 1년 간 직접 경험한 실리콘밸리, 그리고 사고의 전환
Part 1: 지난 1년 간 직접 경험한 실리콘밸리, 그리고 사고의 전환
2015년 11월, 저의 비즈니스적 사고는 잠시 멈추어 있습니다.
[지난 1년 간 많이 듣지도, 생각해보지도 않은 개념들]
#시장규모,
#매출, #비용, #수익
#시장점유율, #경쟁사, #경쟁우위
#ROI
#매스 광고, #매스 마케팅
대신, 저의 마음과 두뇌는 무엇인가를 강하게 열망하고 있습니다.
[1년 가장 많이 생각한 개념들]
인류의, 고객의 #더 나은 삶 (삶의 질 개선)
#나의 사명 (내가 세상에 존재하는 이유)
내가 해결하고 싶은/해결해야 하는/잘 해결할 수 있는 #세상의 & 나의 문제
본질적 문제해결을 가능하게 하는, #High Quality 서비스/솔루션/기술 개발
극강 솔루션을 끊임없이 개발 가능한 #팀
내가 세상에 남기고 싶은 #Value
‘全 인류의 더 나은 삶’ 이란 막막한 Non-business 화두에 대해, 선한 의지로 무한도전
중인 실리콘밸리 Big Tech 들의 진심을, 직접 보고 듣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 세계 사람들이 연결되고,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세상을 구현하여, 평등하고 따뜻한 세상을 만들고 싶다”
“오픈 소스 + 플랫폼을 제공하여,
누구나 열정과 기술이 있으면
전 세계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세상을
열어주고 싶다"
“AWS를 통해, 돈이 없어도 누구나 서버를 사용해 High Quality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시대를 열고 싶다. 충분히 비용을 지불할 수
있는 업체로 성장했을 때, 돈을 Pay 하는 것이 맞다”
“100% 청정 에너지 세상을 구현하고, 다행성 거주 시대를 열어
인류의 생존 가능성을 높이고, 인류의 삶을 진화시키고 싶다”
Big Tech 가 구축해 놓은 생태계 안에서, 쏟아져 나오는 High Quality 서비스들로 인해,
제 삶이 더 나아지고 있음을 체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비 오는 주말 저녁인데도, 3분만 기다리면 승차거부 없이 5분거리 레스토랑에 갈 수 있네”
“택시보다 개인 승용차가 더 깨끗하고 쾌적하네. Uber 아저씨가 물/초콜렛도 주고 재밌네”
“우버 Pool (합승)을 사용하니 택시 값의 30~40%밖에 안되네. 돈 굳었다! 더 맛있는 것 먹자!”
“Palo Alto 에서 차타고 20분 거리에 있는 한국 레스토랑 중, 저녁 11시 이후까지 영업하고 너무 비싸지
않은 곳 중 고객 review top 5 안에 드는 곳 검색해보자!”
“메뉴, 음식사진, 가격, review를 보니 A 식당이 좋네! Yelp 통해 전화해서 예약 GoGo”
“Yelp에 주소 나와있으니, 우버 찍어서 가자”
“음식값은 1/n 으로 결제하자. B가 결제 할테니 B에게 Venmo로 쏴줘 !!”
“페북과 연동되어 B의 이름 검색하면 바로 나오네. 원 클릭이면 송금 수수료 없이 바로 B에게 송금할 수 있네!”
“Venmo 송금 내역이 친구들에게도 공유되었어! 다른 친구들도 다음에 한국 식당 갈 때 껴달라고 난리!!”
[MBA 친구들과의 즐거운 한국식당 방문기]
Amazon Fresh /Google Express 를 상대로 대등한 승부를
펼치고 있는 인스타카트
대형 자동차 제조사 (포드, 벤츠, 도요타, BMW 등) 보다
진화된 전기차를 선보이고 있는 Tesla
NASA 와 경쟁 중인 SpaceX
대형 소비재 기업을 상대로 “기술 + 맛”으로 우위를 점하고 있는
Tcho 초콜렛, Smitten 아이스크림, Blue Bottle Coffee
Apple Music을 상대로 KO 승을 거두고 있는 Spotify
Big Tech 골리앗도, “더 뛰어난 솔루션 개발”을 통해 “더 많은 가치를 제공” 중인
다윗 (Start-up)에게 패배하는 광경을 보며, 정예팀의 위력을 실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가치에 대해 고민하는 사람들과 매일 대화하며 영향을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창업 준비 팀]
“나에겐 아버지가 가장 중요해. 아버지가 은퇴한 이후에도
행복한 삶을 사셨으면 좋겠어. 그런 세상을 아버지께 드리고 싶어.
그래서, 은퇴한 아버지 세대가 교육을 통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서비스를 고민 중이야. 이 사업이 돈이 될지는 아직 모르겠어.
그거야, 우리가 얼마나 잘 하느냐에 달려있겠지? ”
[수업에 찾아온 VC]
“창업팀이 찾아오면, 가장 먼저 Why?를 물어봅니다. 이 아이템에
왜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지, 이 솔루션 개발이 창업팀에게
왜 중요한지 물어봅니다. 그리고, 이 서비스(기술)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삶을 어떻게 바꿔놓을 수 있는지, 왜 그렇게 믿는지
물어봅니다. 마지막으로, 창업팀이 문제해결력/실행력이 있는지,
이 문제 해결에 정말 절실한지, 품성이 순수한지 확인합니다.
자연스럽게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리콘밸리의 혁신을 멈추지 않게 하는 것은
“어린이의 순수한 마음, 그리고 어른의 책임감으로 움직이는 사람들”이 아닐까?
큰 꿈, 끝 없는 문제 의식
선한 마음
인생을 걸고 문제를 풀어 나가는 사람들
이런 생각들의 끝 없는 전염
큰 꿈, 선한 마음, 인생을 건 사람들, 이런 생각의 끝 없는 전염.
그렇게, “어린이의 순수한 마음, 그리고 어른의 책임감으로 움직이는 사람들”
“기업의 비전/목표가 숫자로 표현되어 있다면 ‘멈춤을 허락하는 것’ 입니다.
꿈을 숫자로 가두지 마세요. 끝이 존재할 수 없는 꿈을 꾸세요.
그리고, 창업자 혼자만의 꿈이 아닌, 모든 사람이 공감할 수 있는 꿈을 꾸세요
동시에, 선한 의지로 Start-up을 운영하세요. 선한 의지로 사람(팀과 고객)의 마음을 얻으세요.
위대한 꿈과 선한 의지가 합해졌을 때, 모든 직원이 회사에 인생을 걸기 시작합니다.
Start-up이 난제를 풀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인생을 All-in 하는 유능한 사람들을 얻는 것입니다.
All-in 하는 팀을 통해, 꿈과 선한의지가 서비스/기술/솔루션으로 구현되어 끝없이 성장하게 됩니다.
이런 생각들이 전염되어 움직이는 곳이 실리콘밸리입니다.
순수한 사명과 끝없는 사명감을 가진 사람들이, 멈춤 없는 성장을 만들어내는 곳이 실리콘밸리입니다.”
“저는 사실 Start-up을 하려고 서비스를 런칭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냥 차가 없는 친구들의
문제를 해결해주고 싶어 솔루션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이후, 계속 하다 보니 성과가 나오게
되었고, 결국 기업이 되었습니다. Facebook도 마찬가지였을 것입니다.”
성과는 저희 팀이 문제를 얼마나 잘 해결했는지에 대해 고객이 주는 보상이라 생각합니다.
이에, 저희 팀의 목표는 성과 창출이 아닌, 문제를 가장 잘 풀어내는 솔루션을 개발하는 것입니다”
성과가 나오지 않으면, ‘우리 서비스에 문제가 있구나. 고객의 목소리를 수렴하고, 서비스
Quality 를 높여서, 고객의 문제를 해결하는 서비스를 만들어야겠다.’ 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런 서비스를 만들어 냈을 때에, 항상 좋은 성과가 따라 왔습니다.”
이러한 순수한 책임감으로 움직이는 사람들에게, 비즈니스는 목표가 아닌 결과였습니다.
페이스북
• 비전: 전 세계 사람들을 연결시키고, 열린 평등한 세상을 구현하다 (페이스북에 5개년 비전 수립은
무의미. 영원히 풀어야 할 1개의 문제 존재)
• 상품: 소통에 초점을 둔 서비스군인 Facebook, WeChat, Instagram (사업 다각화, 신사업 및
상품 포트폴리오 전략은 무의미)
• 점유율: 독점 (경쟁전략은 무의미)
• 고객 수: +15억 명
• 비용: +10,000명에 대한 인건비 및 복지 비용 (비용절감 전략은 무의미. 사람은 Cost가 아닌 Asset)
• 자산: 10억 명이 자발적으로 매일 즐겁게 남기는 데이터 (자산 확보/고도화 전략은 무의미)
• 기업가치: +200조
페이스북에게 독점은, 전 세계 인류의 근원적 문제를 완벽에 가깝게 해결하여, 그들의 마음을 얻다.
그런데, 순수한 의도로 시작한 서비스가, 비즈니스적 성공을 목표로 한 팀보다
더 큰 성과를 만들어 낸 경우를 보게 됩니다.
선한 의지로 움직이는 회사에서 더욱 뛰어난 서비스/제품이 출시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1조 시장 창출 등 Business 적 목표에 사람들은 인생을 걸지 않습니다.
[Business 적 목표 (1조 시장 창출, M/S 30% 달성,
수익률 20% 개선 등)를 볼 때 파생되는 질문들]
“그런데... 이게 왜 중요하지?”
“이게 나에게 무슨 의미이지?”
“나는 이걸 왜 해야 하지?”
“목표가 달성되면, 나에게 어떤 보람이 있지?”
 위의 질문들이, 회사를 느리게 만들고 있지 않을까요?
[Top-down 조직: 1조 시장 창출이 왜 중요하지 모르겠지?
이래서 중요하단 말이다. 이렇게 하란 말이다]
[Business 적 동기부여 : 왜 잘해야 하는지 모르겠지?
네가 금전적/비금전적 혜택을 받을 수 있으니까!]
그래서, 비즈니스 적 성공을 목표로 한 회사엔 다양한 관리체계와 성과 보상체계가
필요하며, 사람들은 그 안에서 합리적으로 일을 합니다.
그리고, 매출-비용-수익의 Frame 에서 합리적 제품/서비스를 만들어 냅니다.
효율적 자원 배분
인생을 건 사람들합리적으로 일하는 사람들
창의적/자발적으로 움직이는 사람들조직적/체계적으로 움직이는 사람들
인류의 삶 개선수익 극대화/주주이익 극대화
하나의 큰 꿈중장기 비전, 연간 목표, 사업 과제 등
최고 Quality 솔루션/기술 개발효율적 서비스 개발, 판매 극대화
[Business 적으로 움직이는 회사] [큰 꿈과 선한 의지로 움직이는 회사]
하지만, 큰 꿈과 선한 의지로 움직이는 회사는, 다른 motive/메커니즘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차이가, 고객 삶을 변화시키는 최고의 서비스/제품을 만들어 냅니다.
비전
목표
사람
상품
문화
그들은 하나의 큰 꿈과 대의명분을 추구합니다.
대의명분은 사람들을 All-in 하게 만들고, 큰 꿈은 멈춤 없는 도전으로 이어집니다.
“수익 창출”이 아닌 “인류의 삶 개선”이란 선한 사명은, 100% 문제 해결 가능한 솔루션을
개발하도록 사람들을 독려하며, 답이 나올 때 까지 버틸 수 있는 힘을 제공합니다.
“인류의 삶을 개선시킬 수 있는 기술/솔루션을 만드는 것은
사실 비효율적인 일일지도 모릅니다.
진짜 제대로 만들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시간과 노력이 굉장히 많이 들기 때문입니다.
실패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돈을 많이 벌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동일 시간에 2~3개 합리적 제품을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저희는 기꺼이 도전합니다.
제대로 된 기술/솔루션을 만들어야 누군가의 삶이
본질적으로 나아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제 코드가 누군가의 인생에 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래서, 힘들지만 의미 있게 버티고 또 버팁니다.”
이에, 그들은 빠른 서비스 런칭 후 Low Price + Marketing 으로 수익을 창출하기 보다,
고객의 본질적 문제 이해 후, 기술/솔루션 개발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며..
..어렵게 개발한 기술을 공유하여 생태계를 조성해 나갑니다.
출처: http://ppss.kr
기획자 = 실행자= 문제 해결자 (팀 전원 문제 해결력 있는 조직)
Bottom-up 조직 (의도적 관리/동기부여가 필요 없는 조직.
스스로 알아서 움직이는 조직)
• 예: “xx님, 이렇게 하면 문제해결 가능하니, 이렇게 할께요”
직관적이고 빠른 의사결정
(모두가 공감하는 하나의 의사결정 기준이 존재하는 조직)
• Facebook 예: 더 고객을 즐겁게 할 수 있는 기능입니까?
고객들을 더 연결시킬 수 있는 투자입니까?
 하나의 기준: Facebook 다운 의사결정입니까?
열린 문화 & 수평적 대화 (더 나은 솔루션 개발을 위해 끊임없이
대화하는 조직)
[멈춤 없는 실행을 가능하게 하는 것들]
그리고, 멈춤 없는 실행을 통해, “Crazy mode”로 기술/솔루션을 진화시켜 나갑니다.
동시에, Lean 한 조직을 운영하여, 내부 사람 때문에 생기는 어려운 문제를 없애고,
본질적 문제 해결 (서비스 Quality 업그레이드) 에만 끝없이 집중합니다.
“문제는 지능이 풀어나가는 것이지, 사람 수가 풀어내는 것은 아닙니다.
문제에 비해 인원수가 많은 조직은, 사람으로 인한 곤란한 문제를 겪게 됩니다.
Start-up 사람들은 공통적으로, ‘가장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데 어렵고 비생산적인 문제는, 잘못된
사람이 회사에 있을 때 파생되는 문제이다’ 라고 이야기 합니다.
Lean 한 조직을 가져가고, 정예 멤버들로 버틸 수 있을 때 까지 버티다가, 진짜 적임자가 나타났을
때에만 사람을 충원하는 것이 가장 생산적인 조직을 가져가는 유일한 길입니다.
Lean 조직 = 정예멤버로 끝까지 버티다, 적임자가 나타났을 때만 사람을 선발하는 조직 운영”
“콜센터는 저희가 가장 이해할 수 없는 개념입니다.
고객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유일한 창구를, 왜 ‘빨리 해치워 버려야 하는 일’이라는 생각으로 Call center를
운영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저희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핵심인력들이 직접 고객의 요청을 받습니다. 요청을 받는 즉시, 해당 문제
담당자와 연결시켜, 문제를 해결해 드립니다.
그리고 동일 문제가 반복되지 않게 시스템을 개선시켜 나갑니다.
회사가 성장해도, 고객과의 모든 직접 커뮤니케이션 만큼은 핵심인력이 담당하여, 고객의 어려움을 몸소
느끼고 서비스를 개선시켜 나가고자 합니다"
회사가 성장해도, 고객과의 직접 소통을 통해, 고객을 끊임없이 감동시키고,
고객의 피드백을 서비스 향상에 반영시킵니다
“실리콘밸리 VC는 큰 도전을 하는 팀에 투자합니다.
+$1B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는 포부 있는 팀에 투자합니다.
사람들의 삶을 바꿀 수 있는 서비스인가, 이를 실행할 수 있는
의지와 능력 있는 팀인가를 가장 중요하게 봅니다.
기획서만 있는 팀은, 아직 의지가 없는 팀으로 보입니다.
그 이후에는, 세상을 바꿔달라는 염원을 담아 투자합니다.
앨론머스크에 대한 투자가 과한 것처럼 보입니까?
저희는 그가 그리는 세상을 현실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그가 해내리라 믿습니다.
이게, 버블일까요? 그건 창업가들에게 달렸습니다.
저희는 그들의 꿈과 선한 의지, 그리고 열정에 투자한 거니까요.
이것이, 저희가 이 세상에 기여하는 방식입니다.”
그런 의지와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에, 이 곳 투자자들은 자본으로서 믿음을 주고,
힘을 실어줍니다.
캘리포니아 주정부 역시,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한 정책’을 집행하며,
미래 지향적 Start-up의 다양한 실험을 지원합니다.
“테슬라 성공의 큰 이유 중 하나는 캘리포니아
주정부의 정책적 지원에 있습니다.
캘리포니아 주정부가 California's Zero Emission
Vehicle (ZEV) Program을 공격적으로 시행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동시에, 충전 인프라 지원, 전기차 구매 시 금전적/
비금전적 지원 등을 통해 친환경 자동차 개발 및
보급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주정부의 정책적 지원 덕분에, 전기차 관련
Start-up 들이 실리콘밸리 에서 공격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캘리포니아 주정부의 ZEV 프로그램 impact: 캘리포니아 주
내에서의 친환경 자동차 비중]
창 밖으로 이런 광경이 보인다면, 누적되었던 피로가 말끔히 사라지지 않을까요?
실리콘밸리의 좋은 환경은, 사람들이 큰 도전 과정에서 지치고 힘겨워 할 때,
그들에게 여유를 주고, 다시 꿈을 꾸며 나아갈 수 있도록 만들어 줍니다.
결국, 창업가들의 꿈과 의지, All-in 하는 사람들, 그들을 지원하는 투자자와 정부,
좋은 환경이 맞물려, 실리콘밸리 기업들은 최고의 서비스를 빠르게 진화시켜 나갑니다.
실리콘밸리.
Google/Apple 이 절대 승자가 아닌 곳. 꿈의 크기와, 기술/솔루션의 문제해결 파급력에
의한 끊임없는 흥망성쇠(興亡盛衰)가 존재하는 곳.
[흥망성쇠를 결정짓는 요소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본질적 문제를 다루고 있는가?
누가 문제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가?
누가 문제해결을 위한 진짜 기술/솔루션을 개발해 냈는가?
어떤 솔루션이 더 쉽고 직관적이고 재미있고 생산적인가?
누가 미래의 고객 니즈를 미리 예측하고 선도하는가?
[문제해결 파급력에 의해 성장/쇠락하는 회사들]
[실리콘밸리 내 혁신을 이끄는 회사들의 공통점]
평생 풀어야만 하는, 진짜 어렵고 중요한 문제에 도전하는 것
사명에 All-in 하는 소수정예 팀과, 문제 해결 가능한 진짜 기술/솔루션을 찾는 것
선한 의지로, 진짜 솔루션을 찾을 때 까지 끝까지 but 의미있게 버티는 것
솔루션을 찾으면, 더 나은 솔루션 개발을 위해, 다시 all-in 하는 것.
그리고 이런 정신을 전파하는 것.
어린이의 마음, 어른의 책임감으로 나아가는 사람들이 새로운 “흥(興)”을 끝없이
만들어 내는 곳
죽음 직전까지, 세상의 변화를 위해 Stay Hungry, Stay Foolish 한 사람이 있는 곳
출처: http://fundersandfounders.com/how-steve-jobs-started/
그래서, Stay Hungry, Stay Foolish 정신이 살아 전해 지는 곳
출처: http://fundersandfounders.com/how-steve-jobs-started/
그런 창업자의 영향을 받은 다음 세대가, 끊임없이 새로운 도전을 이어나가는 곳
출처: http://fundersandfounders.com/how-mark-zuckerberg-started/
출처: http://fundersandfounders.com/how-mark-zuckerberg-started/
그리고, 다음 세대에서도 지난 세대 기업과 견줄 수 있는 세계적 서비스가 탄생되는 곳
한결 같은 곳
그 한결 같음이 이어지는 곳
두 세대가 힘을 합쳐, 많은 사람들이 더 큰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게 해주는 곳
스마트폰과 App Store 가 있어 많은 Start-up이 탄생할 수 있었고,
Facebook 이 있어 Start-up 들이 큰 자금 없이도 않고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것이 아닐까요?
두 회사 덕분에, Start-up 들이 더 큰 꿈을 꾸게 된 것이 아닐까요?
“Bubble의 정의는 실체 없는 곳에 돈이 투입되는
현상입니다.
Bubble은 초기 상품 & 팀이 완벽하게 settle 되지
않았는데도 많은 돈이 유입될 때 발생합니다.
하지만, 이 곳에서는 제품 (Prototype)과 팀이
set-up 되지 않은 곳에 돈이 유입되지는 않습니다.
저에겐 이 곳 회사들은 Bubble 이라기 보단,
더 높이, 더 멀리 나아가는 Balloon 처럼 보입니다.”
자본/탐욕이 만든 버블이라기 보다는, 희망/믿음/의지가 만들어가는 벌룬과 같은 곳
무엇이, 이런 실리콘밸리 Start-up 의 영혼을 만들어 냈던 것일까요?
“Start-up 은 어떻게 시작하느냐가 중요합니다.
구체적으로, Start-up 은 첫 1~2년이 매우 중요합니다.
첫 1~2년 동안 회사의 기틀 및 영혼 (Spirit)이 만들어지기 때문입니다.
처음에 제대로 시작하고,
그 초심을 간직하며, 멈춤 없이 진화해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들의 시작은 어땠을까?
6부 Agenda
Part 1: 지난 1년 간 직접 경험한 실리콘밸리, 그리고 사고의 전환
Part 2: 벤치마킹사들의 초창기 모습, 그 안에서 발견한 재밌는 아이러니
Part 3: 또 한 번의 배움. 이제는 새로운 삶의 시작
테마: 역행을 마주하다
“천천히, 부족하게, 인문학적으로, 작지만 완벽하게”
Part 2: 벤치마킹사들의 초창기 모습, 그 안에서 발견한 재밌는 아이러니
Part 2 Intro
Part 2 를 관통하는 속담 1개와,
실리콘밸리 기업의 history (초기 창업 부분 중심) 를 보여드린 후,
Part 2 를 시작하고자 합니다.
Part 2 를 관통하는 개념
사상누각 (砂上樓閣)
모래 위에 지은 누각.
기초가 견고하지 못해 오래가지 못하다.
출처: 세계일보 블로그
Facebook History
AirBnB History
출처: http://notes.fundersandfounders.com/post/82297315548/how-airbnb-started
Pinterest History
출처: http://notes.fundersandfounders.com/post/82592616960/how-pinterest-started
Uber History
출처: www.gulfelitemag.com
Start-up History 요약
출처: http://fundersandfounders.com/how-to-start-a-startup/
세계적 Start-up 으로 도약하기 위한 요건
이 곳에서 세계적 start-up 들의 창업 스토리를 직접 들어보며,
세계적 도약은, 1~3년을 차근차근, 절실하게, 완벽하게 준비한 팀 중
운이 함께하는 팀에게만 허락되는 길 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제가 이 곳에서 직/간접적으로 경험하며 배운,
준비된 팀이 되기 위한 7가지 노트를 공유 드립니다.
Note 1: Start-up, 내 문제에서 시작하다
“Start-up은 어떤 문제의식을 가지고 시작하느냐가 정말 중요합니다.
우선, 인생을 걸만한 어렵고 중요한 문제에서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멈춤이 없기 때문입니다. 끊임없이 몰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멈춤 없이 몰입할 수 있어야, 세계적인 기업을 만들 수 있습니다.
그 중요한 문제가 내 문제이기도 하면,
고객의 어려움을 몸소 느끼며, 문제의 원인을 깊이 고민할 수 있습니다.
주변에 같은 문제로 고민하는 친구들을 Tester로 참여시키며,
함께 문제를 풀어갈 수 있습니다.
궁극적으로, 내 문제 + 친구들의 문제를 해결하는 일이기에,
큰 사명과 책임감을 느끼며, 문제해결 과정에서 행복을 느낍니다.
돈을 벌기 위해 사업을 시작하면, 좋은 시점에 Exit을 하게 됩니다.
내 문제에서 시작하면, 문제를 해결할 때까지 고민을 놓지 않습니다.
내 문제가 세계인의 문제이면, 문제 해결 시 세계적 기업을 만들게 됩니다.
Start-up, 내 중요한 문제에서 시작해 보십시오.”
“초창기 Start-up 중, 개발자를 구하는 데에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소비하는 곳들이 많습니다.
초반부터 뛰어난 개발자가 있는 팀은 운이 정말 좋은 것입니다.
운은 대부분 팀에게 오지 않습니다.
다만, 개발자 없이도 다양한 Tool 을 사용해 서비스를 구현하고
Test 해볼 수 있습니다.
Start-up 극 초반에는, 기술개발 보다는 아이디어를 Test 해보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아이디어 실행 과정에서, 문제의 본질을 파악하고, 문제 해결을
위해 어떤 기술/솔루션이 필요한지 파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초반엔, 일단 아이디어를 구현해 보세요. (Start manually)
그리고, 서비스를 Test 해보며, 본질적 이슈를 발견해 보세요.
Note 2-1: 처음엔 기술개발 보다는, 아이디어 실행에 집중하다. (Start manually)
Note 2-2: 작게 시작하고, 깊게 경험하다
“고객의 특성(니즈, 성향, 구매패턴 등)은 제각각 입니다.
이에, Start-up이 처음부터 다수 고객을 만족시키긴 어렵습니다.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모두 충족시키기엔,
초기 Start-up의 역량/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가장 잘 serve 할 수 있는 특정 고객에 집중해야 합니다.
그런데, 사람의 본질은 비슷합니다.
하나의 고객군을 깊게 이해할 수 있다면, 다른 고객군으로
보다 쉽게 나아갈 수 있습니다.
고객 확장의 지름길은,
하나의 고객군을 아주 깊게 이해하고, 그들을 100% 만족시키며,
본질을 관통하는 솔루션을 탄생시키는 것 입니다”
“다행히, 현대사회는, 소수 고객을 100% 만족시킬 수 있다면,
빠르게 성장 가능한 시대입니다. Network 시대이기 때문입니다.
5명을 완벽히 만족시키면, 50명이 찾아오고,
50명을 완벽히 만족시키면 500~1,000명이 찾아올 것입니다.
그렇게, 5~6단계만 지나면 전 세계 사람과 연결될 수 있습니다.
Network Effect 때문입니다.
하지만, 5명을 만족시키는 데 가장 오랜 시간이 소요됩니다.
50명은 조금 덜 듭니다. 500~1,000명은 조금 덜 듭니다.
이후 점차 가속 성장을 이루어 나갑니다.
누구나 시작이 가장 더딥니다. 조급해하지 마시고,
5, 50, 500명을 완벽히 만족시키는 과정을 잘 버텨 나가세요.”
Note 2-3: 그리고, 천천히 나아가다
“Start-up이 초반 성장이 더딘 이유는, 시행착오 때문입니다.
Start-up은 사람의 문제를 풀어가는 곳인데,
사람은 비논리적이고, 예측 불가능할 때가 많습니다.
동시에, 세상엔 아는 것 보다 모르는 것이 많습니다.
이에, 시행착오는 피할 수 없습니다. 시행착오 총량 불변 법칙!
시행착오 자체는 Cost 입니다. 극복하면 Asset이 됩니다.
고객이 5명일 때 발생한 시행착오는 큰 Cost 가 아닙니다.
하지만 1,000만 명일 때의 시행착오는, 회사를 망하게 합니다.
제대로 시작하면, 초반에 많은 시행착오를 겪게 됩니다.
제대로 시작하여, 고객이 급증하기 전, 90%의 시행착오를
경험하고, 하나 씩 지워나가세요.”
Note 3-1: 제대로 시작해서, 초반에 온갖 시행착오를 경험하다.
Note 3-2: 아웃소싱 보다는 직접 부딪힌다.
“이에, Start-up 은 아웃소싱을 최대한 피해야 합니다.
개발/디자인 같은 중요 업무는 특히 피해야 합니다.
아웃소싱의 결과물은 뛰어나지 않습니다.
아웃소싱사는 Start-up이 원하는 대로 움직여주지 않고,
또 무리해서 Quality를 뽑아주지 않습니다.
결국, 아웃소싱 결과물은 언젠가 갈아엎어야 하는데,
그 때 발생하는 비효율은 정말 엄청납니다.
마지막으로, 미숙할지언정, 팀원들이 직접 해봐야
시행착오를 경험하고 노하우를 쌓을 수 있습니다.
최대한 Insourcing 하십시오. 적임자가 없다면,
팀원 중 한 명이 배워서라도 Insourcing 하십시오 ”
Note 3-3: 시행착오는, 사람으로 버티고 기술로 하나 씩 해결하다.
“시행착오는 궁극적으로는 기술로 해결해야 합니다.
Scale up 을 위해서는 기술/시스템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시행착오를 미리 예측하고, 이를 방지할 수 있는 코드를
사전에 짜는 것은 어렵습니다. 시행착오가 발생하기 시작하면,
문제의 본질 파악 후, 문제 해결 가능한 시스템을 짜기 시작하죠.
한 마디로, 시스템은 시행착오의 결과입니다.
문제는 타임 Gap 입니다.
개발자가 시스템을 구축할 때 까지, 사람이 버텨줘야 합니다.
좋은 개발자가 없는 팀이라면, 좋은 개발자를 구할 때 까지,
사람들이 버텨야 합니다.
(다만, 버티기만 하면, Scale up 하기는 어렵습니다.)
시행착오는, 사람이 버티고, 기술이 해결해 나가야 합니다.”
출처: 소프트웨어 개발에 대한 인문학적 접근 거꾸로 배우는 소프트웨어 개발
Note 4-1: 문제 해결력을 지닌 좋은 사람을 뽑는다.
“초기 Start-up이 잘 버티며 진화해 나가기 위해서는,
문제 해결력 & 실행력이 특히 중요합니다.
자원이 부족한 상황에서, 무에서 유를 창조하려면,
문제 해결 & 실행력이 필수이기 때문입니다.
동시에 두 능력은, ‘단순 버팀’ vs. ‘버팀 & 진화’의 차이를
만들어 냅니다.
그리고, 인덕 (좋은 품성)이 중요합니다.
인덕이 많은 사람 주변에는 훌륭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인덕이 많은 사람이 문제 해결 과정에서 어려움에 처할 때,
먼저 찾아와 꼭 필요한 도움을 줍니다.
그 도움들이 Start-up이 발전해 나갈 때 결정적 역할을 합니다.
문제 해결력 지닌 ‘좋은 사람’을 뽑는 것이 중요합니다”
Note 4-2: 처음에 불편하더라도, 다른 성향 + 다른 능력의 사람을 뽑는다.
“문제 해결력과 실행력이 뛰어난 팀을 구성하기 위해서는,
다른 성향 + 다른 능력을 지닌 핵심인재들로 팀을 구성해야 합니다.
자원이 부족한 Start-up 에서, 능력 중복은 치명적 비효율입니다.
그리고, 팀원의 성향이 달라야, 다양한 사람에게 다가갈 수 있습니다.
그런데, 다른 성향/능력자로 구성된 팀은, 초반엔 정말 힘듭니다.
대화가 잘 통하지 않고, 스타일도 너무 다르기 때문입니다.
말을 한마디도 섞기 싫을 때가 많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다만, 말이 잘 통하는 것과, 문제를 함께 잘 해결하는 것은 다릅니다.
그렇다면, 다름으로 인한 초기 부딪힘은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요?
꿈과 비전을 공유하고 있는 팀이라면 가능합니다.
결국은, 서로 인정하고, 좋아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꿈과 비전을 공유한, 성향/능력이 다른 최고의 인재를 뽑으세요.
출처: https://www.pinterest.com/pin/208713763957279083/
Note 4-3: 리드 개발자는 최고 적임자가 나타날 때 까지 기다리고, 끝 없이 찾는다.
“실리콘밸리에는 리드 개발자를 선발할 때 까지 6개월 이상
소요하는 Start-up이 많이 있습니다.
리드 개발자가, Start-up 의 미래를 결정하기 때문입니다.
• 큰 그림을 얼마나 잘 그릴 수 있는가
• 트래픽이 급증하고, 본인이 경험하지 못한 상황이 발생해도
얼마나 잘 버텨낼 수 있는가
• 최고의 개발팀을 만들어 나갈 수 있는가
• 타 팀과 커뮤니케이션을 잘할 수 있는가
• 큰 회사의 끝없는 구애를 뿌리치고, 함께 성장해 줄 수 있는가
이에, 리드 개발자는 뛰어난 기본 설계 능력, Learning Curve,
책임감, 소통능력을 갖춘 사람이 나타날 때 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적당히 뽑은 리드 개발자는 엄청난 후회가 되어 돌아옵니다.
단순히 개발을 할 줄 안다 해서, 리드 개발자로 선발하지 마십시오”
Note 4-4: 최고 인재는, 꿈과 선한 의지로 선발한다.
“문제 해결력을 지닌 좋은 사람, 다른 성향 + 능력을 가진 사람,
최적 리드개발자의 공통점은 최고의 인재 라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초기 Start-up이 최고 인재를 영입하는 것은 굉장히 어렵습니다.
최고 인재들은 몸 값도 비싸고, 선택 가능한 옵션도 많기 때문입니다.
Start-up은 큰 기업 대비 더 나은 조건을 제시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진짜배기 최고 인재들이 진심으로 바라는 것은 무엇일까요?
그들은 큰 꿈을 가진 공간에서 더 높이 성장하길 바랍니다.
그리고, 본인을 믿고, 중요한 기회를 주는 리더를 원합니다.
그들을 움직일 수 있는 것은 조건이 아닌, 큰 꿈과 선한 믿음입니다.
꿈과 선한 진심으로 최고 인재에게 다가가 보십시오.
‘문제 해결을 위해, 당신이 꼭 필요하다’고 말해 보십시오.
조건으로 섭외한 인재는 더 좋은 조건에 쉽게 흔들리겠지만,
꿈과 의지로 섭외한 인재는, 흔들림 없이 All-in 할 것입니다.
“Start-up 은 적정 인원팀 vs. 소수 정예팀 중
후자를 선택해야 합니다.
문제는 지능이 해결하지, 사람수가 해결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문제해결엔 양 보다는 질이 중요합니다.
동시에, 최고 인재에겐 더 많은 보상을 해야 하기에,
정예팀을 구성하려면, 적정 인원팀을 꾸리긴 어렵습니다.
또한, 최고 인재는 소수팀을 선호합니다.
필요 인력 대비 소수 팀을 운영하십시오.
대신, 정예 인력으로 구성하십시오.
소수 정예팀은, 정예 인력을 최정예 인력으로 바꿔줄 것입니다.
정예 인력은 챌린징 한 상황에서 두 단계 성장하기 때문입니다.
소수 정예 팀을 유지하십시오.”
Note 4-5: “소수” 정예팀을 유지한다.
Note 5-1: 모든 역량을 Quality 제고에 집중한다.
“서비스/제품 Quality 제고 vs. 마케팅/홍보 vs. 세일즈 vs. Funding..
모두 정예 인력이 해결해야 하는 문제들 입니다.
이 중, 서비스/제품 Quality 에 집중하는 Start-up이 글로벌 서비스를
창조할 가능성이 가장 높습니다.
Network 시대에 최고의 마케터 + 판매 채널은 고객입니다.
고객은 Quality 높은 제품만을 재구매 하며, SNS 및 고객 Review 를 통해
왜 이 서비스가 우수한지 적극 추천해 줍니다.
그리고 고객의 입소문은 언론 매체에도 전해져 기사로 재생산되고,
투자자의 귀에도 들어가 Start-up 에 먼저 연락을 취하게 합니다.
선순환의 시작은 서비스 Quality로 고객을 200% 만족시킬 수 있느냐 입니다.
Quality is the only matter”
Note 5-2: 비즈니스적 고민 보다는, 인문학적 고민이 우선이다.
“고객을 200%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고객에 대한 비즈니스 적
고민보다 (가격, 홍보, 마케팅 등) 인문학적 고민이 필요합니다.
고객이 200% 만족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서비스가 고객의 본질적 문제를 해결해 주지 못하게 때문입니다.
고객의 본질적 문제 해결을 위해선, 고객의 삶을 이해해야 합니다.
• 고객은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
• 그런데, 고객은 왜 불행한지?
• 서비스의 어디서 불만족을 느끼는지? 근본적 이유가 무엇인지?
• 고객에게 정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 우리가 지금 구현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은 무엇인지?
우리는 어디에 집중해야 하는지?
고객의 근원적 문제해결은, 고객의 삶의 질 개선에 대한 인문학적
고민에서 시작합니다.”
Note 5-3: Quality가 Due Date 보다 우선한다. (Never compromise the quality)
“최고 Quality 를 구현하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그래서, 많은 Start-up들이 Quality를 Compromise 할 이유를 찾습니다.
‘고객과 약속한 런칭일이 다가오고 있다. 고객과의 약속을 지켜야 하기
때문에, 이 쯤에서 멈추고 런칭하자’ 등이 가장 많이 하는 변명입니다.
그런데, 고객과의 가장 중요한 약속은, ‘고객의 본질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최고 Quality 서비스를 제공한다’ 입니다.
고객이 기다리는 것은 Due Date 이 아닌, 최고의 서비스이기 때문입니다.
Quality 보다 우선할 수 있는 것은 없습니다.
Quality 가 안나왔다면, Quality 를 높이는 데에 집중 하십시오.
Quality 를 희생하지 마십시오. Never compromise quality.
Quality 가 안나왔다면, 런칭을 늦추십시오.
Quality 에 자신 있지 않으면, 고객에게 권하지 마십시오.
Quality 에 All-in 하십시오.
출처: 블리자드 홈페이지
Note 5-4: Quality Thinking Time 을 갖는다.
“서비스 Quality는 밤을 샌다고 해서 나오지 않습니다.
서비스 Quality는 깊은 사색과 Break through Idea 에서 나옵니다.
이를 위해, 순전히 생각에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악순환에 빠지는 Start-up 들을 자주 보게 됩니다.
Start-up 은 처리해야 하는 일이 엄청 많습니다.
바쁘게 일처리를 해 나가다 보면, 생각을 깊이 하지 못합니다.
결국, 서비스는 복잡해지고 어려워집니다.
결국, 일이 증가합니다. 그리고, 생각할 시간은 더 줄어듭니다.
서비스는 더 복잡해집니다. 일은 더욱 증가합니다...
악순환 고리를 끊고, 선순환으로 가기 위한 방법 단 하나 뿐입니다.
Quality 높은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한 방법은 단 하나 뿐입니다.
먼저 생각하십시오. 충분히 생각하십시오. 다르게 생각하십시오.
하루에 최소 1시간, Quality Thinking Time 을 가지십시오.”
Note 5-5: Quality = 중요한 문제에만 집중하며, Simple & Intuitive 한 답을 찾다.
“‘계속 최고 Quality, Quality 하는데.. 최고 Quality가
무엇이냐?’고 물어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답은 간단합니다.
음식은 맛있어야 합니다.
검색은 정확해야 합니다.
유통은 좋은 제품을 Sourcing 해야 합니다.
교육은 훌륭해야 합니다.
모든 서비스는, 저렴하면 할수록 좋습니다.
동시에, 제품은 완벽할수록, 쉽고 단순하고 직관적입니다.
Google 검색, 아이폰, Tesla, Dropbox, Uber,
AirBnB, Instagram 등의 공통점은,
쉽고 단순하고, 직관적으로 최고 Quality 를 구현하다.
중요한 문제에만 집중하십시오.
그리고 쉽고 직관적으로 서비스를 구현하십시오.”
Note 6-1: 투자는 자립 가능한 서비스 구축 이후, 꼭 필요할 때에 받는다.
“Start-up 은 투자를 받기 전, 자립 가능한 서비스
(Self-sustaining service)를 구축해 놓아야 합니다.
그래야 투자자와 대등하게 협상할 수 있습니다.
Start-up 이 풀고자 하는 문제가 허상이 아님을,
서비스가 가치를 창조할 수 있음을 보여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자립 가능함에도 투자를 받아야 하는 구체적 이유가
있을 때 투자자에게 contact 해야 합니다.
그래야, Start-up의 Fit 에 맞는 투자자로부터, 적정 금액을
적정 지분 참여를 통해 확보할 수 있습니다.
투자자들 역시, 투자자에 휘둘리는 팀을 원치 않습니다.
투자자들 역시, 세상을 바꿀 Start-up에 투자하길 원합니다.
자립 가능한 서비스를 구축한 후, 더 큰 세상을 향한 도전을
위한 준비가 되었을 때 투자를 받으십시오.”
출처: http://fundersandfounders.com/how-to-raise-money-for-your-startup/
Note 6-2: 투자는 필요한 자금보다 적게 받는다.
“투자는 필요 자금 대비 10~20% 적게 받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비효율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그래야 사람들이 초능력을 발휘합니다.
그래야 자본 희석 (꿈, 비전의 희석)을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자원이 풍족하면, 사람은 긴장을 늦추게 됩니다.
그리고 창의적 사고 보다는, 자금 집행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자 합니다.
반면, 자원이 부족하면, 사람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효율적 or 창조적 기술개발을 통해 서비스를 구현해 나갑니다.
실리콘밸리 최고의 VC 들 역시, 동일한 이유로
초창기 창업팀에게 필요한 자금 대비 적은 금액을 투자합니다.
필요한 자금 대비 10~20% 적은 금액을 투자 받으십시오.
Note 7-1: 혁신의 문화를 만들다
“서비스의 성장 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팀의 성장입니다.
서비스의 성장이 팀의 성장을 담보하는 것은 아닙니다.
서비스의 성장 속도를 팀이 따라가지 못할 때,
팀은 ‘이별’이라는 큰 비극을 맞이하게 됩니다.
창업 멤버들이 남아있는 회사들의 공통점은,
회사에 영혼이 살아 숨쉬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 영혼이 서비스에 반영되어, 초심을 잃지 않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영혼이 살아 숨쉬는 팀이 되기 위해서는, 초심을 간직한 채
팀원들이 매일 한계를 극복하는 혁신의 문화를 만들어야 합니다.
Start-up 초창기부터 끊임없이 혁신하십시오.
팀이 일신우일신 하면, 그 삶이 곧 문화가 됩니다.
Note 7-2: 창업자는 항상 All-in 한다
“Start-up이 어려운 문제를 풀어나가기 위해서는,
문제 해결에.. 팀이 인생을 All-in 해야 합니다.
만약, All-in 하는 정예 팀원들이 있다면, 큰 기업이 풀어내지
못한 문제도 능히 해결할 수 있습니다.
무엇이 팀원들을 All-in 하게 만들까요?
사실, 꿈과 선한 의지 말고 하나가 더 있어야 합니다.
창업자가 전 재산을, 에너지를, 삶을 All-in 해야 합니다.
Elon Musk가 PayPal 을 통해 벌어들인 수 천억원을
SpaceX, SolarCity, Tesla에 All-in 했듯이 말입니다.
창업자가 전 재산을 All-in 한다면, 팀원들은 회사의 사명 달성을
위해 인생을 All-in 할 것입니다.
그리고 기적을 만들어 낼 것입니다.”
Note 7-3: Never Stop!! 순수한 어린이의 동기, 어른의 책임감을 끝까지 간직하다.
Steve Jobs, 2005 Stanford Commencement
Note 2-1: 처음엔
아이디어 실행에
집중하다.
(Start manually)
Note 1: Start-up,
내 문제에서 시작하다
Note 2-3: 그리고,
천천히 나아가다
Note 3-1:
제대로 시작해서,
초반에 온갖
시행착오를 경험하다.
Note 3-2:
아웃소싱 보다는
직접 부딪힌다.
Note 4-5:
“소수” 정예팀을
유지한다.
Note 5-5:
Quality = 중요한 문제에만
집중하며,
Simple & Intuitive 한
답을 찾다.
Note 5-1:
모든 역량을
Quality 제고에
집중한다.
Note 5-2:
비즈니스적
고민 보다는,
인문학적 고민이
우선이다.
천천히, 부족하게, 인문학적으로, 작지만 완벽하게.
될 때 까지. 큰 꿈과 선한 의지를 품고.
운이 찾아와 줄 때 까지.
그리고, 운은,
준비된 팀이 기회를 만났을 때에만
찾아오는 선물입니다.
제대로 준비한 팀이 되기 위해,
역행을 경험하다.
6부 Agenda
Part 1: 지난 1년 간 직접 경험한 실리콘밸리, 그리고 사고의 전환
Part 2: 벤치마킹사들의 초창기 모습, 그 안에서 발견한 재밌는 아이러니
Part 3: 또 한 번의 배움. 이제는 새로운 삶의 시작
테마: 지(知)를 행(行)으로 옮기다
“큰 꿈을 품고, 선한 의지로 중요한 문제에 도전하다”
Part 1: 지난 1년 간 직접 경험한 실리콘밸리, 그리고 사고의 전환
Part 3: 또 한 번의 배움. 이제는 새로운 삶의 시작
2014년 11월, 5부 Upload 이후
저는 What matters most to me 를 찾았다고 생각했습니다.
저의 What matters most to you 는 “빈곤 없는 세상의 구현”이었습니다.
빈곤 없는 세상의 구현을 위한 많은 길들이 있지만,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어려운 국가에 대륙
(or 전 세계) 를 커버하는 기업을 육성하여 경제 발전에 이바지 하는 일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어려운 국가에도 열정적 사람과 IT 망은 존재하기에, 이론적으로는 Facebook 같은
IT 기업이 나올 수 있다 생각했습니다. 그러면, 주변에 식당, 공장도 생기고, 농업도 번성하며,
1~4차 산업의 생태계를 만들 수 있으리라 믿었습니다.
이런 일을 하기 위해서는, Local 기업을 Global 성장시켜본 경험이 필요하다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한국에서 살아본 저 스스로가 더욱 글로벌 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믿었습니다.
이에, ‘일단 MBA 를 가자. 그리고, 한국 Start-up에 들어가 세계적으로 뻗어나가는 과정에 헌신하자’
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벤치마킹을 하며, MBA/실리콘밸리에서 사람들을 만나며, 하나의 고민이 들었습니다.
‘세계적 Start-up으로의 성장을 Enable 하기 위해서는, 세계 최고 Quality 서비스가 나오는 과정에
기여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런데, ‘나는 개발자가 아닌데, 내가 서비스 개발을 도울 수 있는가?’
‘나의 비즈니스 경력만으로, 극강 Quality 서비스를 갖춘 Start-up으로 성장을 도울 수 있을까?’
동시에,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는 전 세계 사람들의 어떤 문제를 해결하는 싶은 것일까? 나는 어떤 서비스에 사명을 느끼는가?’
‘무엇이 나 자신의 문제임과 동시에, 전 세계 많은 사람들의 문제인 것일까?’
‘내가 이 세상을 위해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이며, 나는 인류의 삶을 어떻게 개선시키고 싶은 것일까?’
‘나는 어떤 삶을 살고 싶은 것일까?’
하지만, 벤치마킹을 하고, MBA 생활을 하며, 다시 고민에 빠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 다른 사람을 통해, 우연히 해결해 보고 싶은 문제가 찾아왔습니다 (1/2)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며 MBA 첫 학기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열흘의 추수 감사절 방학이 찾아왔습니다.
추수 감사절이 끝나가던 차에, 저의 MBA 동기 친구가 재미있는 이야기를 건네 주었습니다.
“형, 나는 추수 감사절에 기숙사에 박혀있었어. 나는 공대 출신이고, 세계적 제품/기술을 가진 기업을
만들기 위해 MBA 에 왔잖아. 그런데, 첫 학기 수업은 회계, 통계, 전략.. 이런거 배우며 좀 힘들었어.
그래서, 추수 감사절에 내가 무엇을 만들고 싶은지만 생각 했는데, 좋은 생각이 하나 떠올랐어”
“내 룸메이트 (MIT 공학 학사, Stanford 기술 공학 석사) 녀석도 같이 박혀 있었는데, 식단이 너무
부실한거야. 나보다 가난하게 지내는 학생은 처음이어서 물어왔어.
동기: ‘넌 왜 식단이 부실혀?’
룸메: ‘학비도 내야하고, 책도 많이 사야 해서 돈이 없어. 그래서 추수감사절에도 기숙사에만.. ㅎㅎ’
동기: ‘너 정도 스펙이면, 과외하면 돈 많이 벌 수 있지 않아?‘
룸메: ‘과외 기회가 많지도 않고, 그걸 하려면 멀리까지 가야 하는데 학업에 너무 큰 지장이야. 학교에서 하는
알바도 있는데, 경쟁률이 너무 치열해’
동기: ‘너 한 번 온라인으로 한국 사람들 영어 가르쳐볼래?’
룸메: ‘읭? 괜찮을 것 같은데?’
동기: ‘너 같은 친구들 많아?’
룸메: ‘꽤 있을껄?’
동기: ‘그으래애~?!’
그러던 중, 다른 사람을 통해, 우연히 해결해 보고 싶은 문제가 찾아왔습니다 (2/2)
[MBA 동기와 그의 룸메이트와의 첫 모의 수업 test]
MBA 동기의 이야기를 듣다 보니, 한국에서 영어 때문에 힘들어 하던 과거가 생각 났습니다.
저는 글로벌 컨설팅 회사를 다녔지만, 영어 프로젝트는 줄곧 피하며 살아 왔습니다.
영어 프로젝트를 만나면, 영어를 잘하는 사람들의 도움을 받고, 밤 새며 관련 문서를 리서치 하고,
인터뷰 영상을 돌려 보며.. 결과물로 승부를 보려고 했습니다.
사실, 더 이상 영어를 피하며 살기 싫어, 1:1 회화 학원도 다녀보고, 1:1 과외도 많아 보았습니다.
하지만 저에게 필요한 곳을 찾지 못해 항상 좌절했습니다.
• ‘1:1 비즈니스 영어반은 커리큘럼 (명함주기, 인사하기 등)은 나에게 필요한 영어는 아닌데..’
• ‘1:1 과외를 하면 그나마 나은데, 2~3번 해서 익숙해지면 이야기가 딴 데로 새기 시작하고..’
• ‘왜 내가 하고 싶은, 또는 해야만 하는 말을 하면서 영어를 배울 수 있는 곳이 없을까?’
그러며 하나의 생각이 들었습니다.
친구들도 항상 비슷한 문제 때문에 고민했었는데, 이번 기회에 이 문제를 한 번 풀어볼까?
그 문제가 계속 머릿속을 떠나지 않아, 제대로 한 번 해결해 보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15년 1월 부터 아이디어를 실행해 옮겨보았습니다.
1월 부터, 동기와 MBA 강의실에서 오전 7시에 만나 서비스를 구상하기 시작했습니다.
Stanford 에서 책가방에 풍선을 달고, 전단지를 돌리며,
함께 할 튜터 2~3명을 구했습니다.
동시에, 컨설턴트 친구들/동아리 친구들을 Tester 로
섭외하였습니다. 그렇게 첫 Test 를 1월 말에 시작하였습니다.
시작은 형편없었습니다.
‘스탠포드 학생이어서 무엇이 다른지 모르겠다’
‘시스템이 너무 엉성하다’ ‘토론 화두가 재미없다’
Feedback 을 들을 때 마다, 개선하고 또 개선하였습니다.
5개월 동안, 500회의 Test 를 진행하며 문제를 개선해 나갔습니다.
[Start-up Garage 였던 오전 7시 강의실]
[Test 후 문제 해결을 위한 고민, 고민, 고민의 흔적]
문제의 원인을 고민해 보았습니다. 제 자신의 문제이기에 고민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동시에, Test 를 진행하던 MBA 1학년은, 저에겐 영어로 인한 고난의 시기였습니다.
영어 Start-up을 시작하기도 해서, 제 영어의 문제가 무엇인지 곰곰히 생각해봤습니다.
‘왜 나는 질문이 들어오면 영어로 답변을 잘 못하지? 한국말로 했으면 뭐라고 대답했을까.
음.. 한국말로도 답변이 잘 생각 안나네 ㅠ.ㅠ 이건 영어의 문제라기 보다는 내 생각 자체가 명확하지 않았던 거네.
내가 한국에서는 대충 말로 때우며, 깊지 않은 생각을 건네며 살아왔구나. 일단 명료한 생각이 머리에 있어야겠군’
‘왜 내 머리는 꽤 많은 단어를 아는데, 내 입에서 나오는 단어는 50개가 채 안되지? ㅠ.ㅠ
내 머리가 아는 단어와, 내 입이 구사하는 단어는 다르구나. 입으로 다양한 단어를 말해보는 것이 중요하군’
‘나는 Persuasion class 라고 이야기 하는데, 왜 저 녀석은 Perspective class 라고 듣지 ㅠ.ㅠ
내가 입으로 말하는 문장과 상대방이 귀로 알아듣는 문장에 차이가 있구나. 어떻게 하면 제대로 들릴까?’
‘나는 내가 배운 문법 구조에서 맞는 문장을 구사했는데, 왜 저 친구들은 ‘이상하게 들린다‘라 하지?
아.. 나는 20년 전 맨투맨 시절 문장을 이야기 했네. 어떻게 하면 지금 친구들에게 익숙한 문장을 구사할 수 있을까?’
고난의 MBA 및 Test 기간 동안 몇 가지 중요한 키워드를 발견하였습니다.
교재 =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화두, 재미있게 대화할 수 있는 질문
머리 = 명료한 생각
머리가 기억하는 문장/단어 수= 입이 말하고 손이 쓰는 문장/단어 수
입이 말하는 문장/단어 = 상대방의 귀에 들리는 문장/단어
수업 = 학생이 시행착오를 직접 겪게 한 후, Correction을 제공하여 문제를 해결하다
Tutor = Tutor 는 본인 관점을 전달하며 대화를 진행하고, 대화 이후, Tutor에게 무엇이 이상하게 들렸는지
솔직히 말해주고 (동일 표현/단어 반복, 이상하게 들리는 발음, 구시대적 문장) 맞는 표현을 제안
[사상누각을 피할 수 있게 해주는, Ringle의
주춧돌(Cornerstone) = 키워드]
이후, 뜻을 함께하는 친구들과 힘을 합쳐, 키워드가 담긴 서비스를 만들었습니다.
[www.ringleplus.com 홈페이지]
그리고, 철학에 부합하는 마음가짐으로 서비스를 운영을 해보고 있습니다.
Ringle 에게 성과 지표, 신규 고객 확보, 기존 고객 유지, 커리큘럼, 교재란? 그리고 비전이란?
• 성과 지표 = 고객의 입에서 얼마나 다양한/정확한 표현이 나오는지가 가장 중요한 지표이다.
• 신규 고객 확보 = Ringle은 고객에게 최고 Quality 제공을 위해 노력한다. Quality 가 훌륭하면 고객은
Refer 를 해줄 것이다. Quality 가 곧 마케팅이다.
• 기존 고객 유지 = 영어 소통에 자신감이 생기면, 더 자주 & 많이 소통해보고 싶어진다.
Ringle 서비스를 통한 고객의 자신감이 향상이 핵심이다.
• 커리큘럼 = 커리큘럼 자체는 불필요하다. 고객에게 화두-튜터-링글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 일으킬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한다.
• 교재 = 교재 속 문장은 머리에 잘 안들어온다. 교재는 ‘지난 번 이렇게 이야기 했는데 이번엔 이렇게
해보세요 (Trial & Error & Correction)’의 제안이 곧 교재이다.
• 비전 = 비 영어권 사람들이 넓은 세상과 자신있게 소통하며 전 세계를 향해 도전하도록 돕는다.
그 과정에서 느끼는 것은, “큰 꿈과 선한 의지로 나아가는 것은 진짜 어렵다”
[Ringle을 시작하며 많이 하는 생각들]
‘고객을 감동시키려면 혼을 담은 최고의 서비스를 만들어야 한다. 그런데, 지금의 부족한 자원으로 서비스 Quality를
높이는 것은 정말 쉽지 않다. 구현하고 싶은 기능들이 있는데, 사람은 부족하고, 사람을 뽑을 자금도 부족하다.’
‘그런데, 우리 철학이 100% 반영된 서비스를 만들 때 까지는 투자 받으면 안될 것 같다. 그런데, 돈이 부족하니 힘들다.’
‘돈이 넉넉하지 않으니, 가끔 Quality 향상 보다는 영업/마케팅에 더 많은 신경을 쓰게 된다. 이러면 안되는데..‘
‘자원이 없으니 처음에 의기 투합했던 친구들이 가끔 지친다. 그 친구들을 위해서라도 성장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서비스 Quality 를 높이는 수밖에 없고, 그러려면 친구들의 도움이 필요하다.
그래서, 고맙고 또 미안하다. 내가 초능력자였으면, 부자였으면 좋았을텐데... 결국 힘들어도 진짜 열심히 해야지’
‘처음에는, 내가 못하는 일도 해야 한다.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내가 못하는 일을 잘 해야 한다. 잘 하지 못하면
서비스가 무너지고 고객에게 가치를 주지 못하기 때문이다. 못 하는 일을 잘하는 것은 어렵지만, 해내야 한다.’
‘지금 내가 잘 하고 있는 걸까? 고객에게 진짜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는 걸까? 고객을 돕고 있다고 혼자
착각하는 것 아닐까?’
“그래도, 왜 버텨야 하는지에 대한 이유가 있어 힘들지만 즐겁다.”
[그래도, 어떻게든 버틸 수 있는 이유]
고객 분들이 Ringle을 통해 영어 소통에 더 자신감을 갖게 되는 과정을 보고 있기 때문에.
Tutor (미국 Top 대학생)들이, Ringle 을 통해, 아시아 Professional 과 소통하는 법을 배우고,
Business Insight를 배우며, 더 훌륭한 사람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보고 있기 때문에
나도 전 세계와 자신감 있게 소통할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믿기 때문에.
비 영어권 국가 사람들이 핸디캡 없이 소통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믿기 때문에.
“내 삶이 많이 바뀌었지만, 새로운 삶이 나는 행복하다”
또 한 번의 배움. 이제는 새로운 삶의 시작!
벤치마킹을 수행하며, “나의 삶을 변화시키고, 조직의 삶을 변화시키고, 인류의 삶을 변화시키는 것”이
(수신제가치국평천하) 세계적 Start-up이 되는 길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본질을 이해하는 것 (문제의 본질, 사람의 본질, 사회의 본질)이 왜 중요한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아는 것을 실행해 나가는 것이 정말 어렵다는 사실을 온 몸으로 알아갑니다.
버텨나가는 과정이 절대 화려하지도, 풍족하지도, 여유롭지도 않음을 하루하루 느낍니다.
그래서, 결국 해내는 사람이 거의 없고, 세상을 바꿔가는 기업들이 극소수임을 깨닫습니다.
하지만,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며 살다 보면, 해결하지 못할 문제는 없다는 진리를 믿으며 나아갑니다.
6부는, 회사가 아닌... 한 사람의 생각, 사고, 그리고 삶의 궤적이 변화해가는 과정을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6부에는 결론 페이지가 없다는 사실이, 대신 “새로운 삶의 시작”이라는 문구로 끝맺을 수 있다는
사실이 정말 행복한 일임을 본 페이지를 쓰며 다시 배웁니다.
저도 Steve Jobs 처럼, 세상의 문제를 해결한 사람이 될 수 있다면, 누군가 (주커버그 등)에게 영감을 주는
사람이 될 수 있다면, 그들과 함께 세상을 풍요롭게 하는 삶을 살 수 있다면 너무 행복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1~6부 벤치마킹 Study 정리
Start-up 시작해보니, 대한민국에 이미 큰 꿈과 선한 의지로 앞으로 나아가는
선배 Start-up 들이 더 많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보고서의 마지막 페이지를 아래와 같이 쓸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대한민국 IT Start-ups/게임사, 세계적 비상을 “시작하다”
정독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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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선도 It사 및 게임사 벤치마킹 + 인사이트 보고서 (6부)_새로운 삶의 시작

  • 1. 0 Ringle 대한민국 IT Start-ups/게임사, 세계적 비상을 꿈꾸다 제 6부: 새로운 삶의 시작 (큰 꿈을 품고, 선한 의지로 나아가다) 이승훈 (現 Stanford MBA class of 2016, co-founder of Ringle)
  • 2. “대한민국 IT Start-ups/게임사, 세계적 비상을 꿈꾸다 5편”을 11월 29일에 upload 한 후, 만 1년이 지나갑니다. 사실 6부를 쓰고자 컴퓨터를 켜 놓고, 4~5 시간 멍하니 있기를 몇 번이나 반복했습니다. • ‘1~5부의 메시지를 단순히 요약하기는 싫은데..’ • ‘아.. 뭔가 더 있을 것 같은데..’ • ‘관찰자 입장이 아닌 경험자로서의 시각을 담아보고 싶은데..’ 동시에, 1~5편에 대한 다양한 의견 중 1개의 피드백이 마음을 맴돌았습니다. • 세계적 회사들의 100명  +1,000명 성장기 외, 그들의 0명  30명 성장기 (초창기 여정) 역시 담겼으면 좋겠다. 시간은 자연스럽게 흘러갔고, 저에게도 몇 가지 변화가 있었습니다. • 올해 1월 부터, 저도 Start-up을 ‘우연히’ 시작했습니다  진심으로 풀어보고 싶은 문제가 생겨, 공대 출신 MBA 동기와 올해 1월에 시작, 현재 5명의 팀원이 일하는 서비스를 운영 중입니다. • Stanford 에서 수업을 들으며, IT 선도사들의 수장들과 직접 대화를 나눌 기회가 있었습니다. (Linked-in CEO, Adobe 창업자, Dropbox 창업자, Uber 창업자, AirBnB 창업자 등) 1년이 지난 지금, 새로운 생각들이 제 머리와 마음 속을 맴돕니다. 지금부터, 새로운 이야기를, 그리고 저의 이야기를 꺼내볼까 합니다.
  • 3. 6부에는 많은 Quote (인용구) 들이 담겨 있습니다. Stanford 수업 및 실리콘밸리 기업 탐방을 하며 Start-up Founder, VC, 교수진들에게 들은 이야기를 최대한 담아보려 노력했습니다. 그런데, 들은 이야기를 그대로 재인용 하기 보다는, 그들의 이야기들 중 공통 분모를 추려내고, 저의 해석을 덧붙인 후, 가장 의미 전달이 잘되는 Quote로 재구성 해보고자 했습니다. 6부의 Quote 들은 여러 사람들의 이야기가 혼합되어, 하나의 Quote 로 재구성 된 경우가 많습니다. 이에, Quote에 대한 정확한 출처를 기입하기는 어려웠습니다. Quote의 출처가 명확하지 못한 점 양해 부탁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본 보고서의 저작권은 Devsisters 및 Ringle 사에 존재합니다. Devsisters 및 Ringle 사의 동의 없이 본 보고서를 활용한 이윤창출 활동 시, 불법 행위로 고발조치 될 수 있습니다. 6부 시작에 앞서 (Disclaimer)
  • 6. 컨설팅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며, 비즈니스 스킬/지식 뿐 아니라, 사고하는 법과 Insight 를 도출하는 법을 배워 나갔습니다.
  • 7. Stanford GSB Essay #1. What matters most to you and Why? 그리고, 별 생각 없이 MBA 를 준비하던 중, 하나의 Essay 질문을 만났습니다. 외면하고 싶었지만, “이 질문 만큼은 진심으로 답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8. 어렵게, 어렵게, 진심을 담아 쓴 Essay 가 제 앞으로의 인생이 되길 소망했습니다. 제 소망은 1년 늦은 Stanford admission 으로 응답 받았습니다. 2년 간 Essay 를 쓰며 학교와 하늘, 그리고 스스로에게 한 약속이 하나 있었습니다. ‘Essay 에 쓴 대로 살아보자’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MBA 입학 전, 저를 성장시켜준 고마운 BCG 를 졸업하였습니다. 그리고, 우연한 기회에, MBA 입학 전까지 Devsisters 에서 일을 시작하게 됩니다.
  • 9. [Devsisters 조인 전 제가 게임산업을 바라보던 시각: 비즈니스 중심 사고 ] 우리나라 모바일 게임사의 주력 시장은 한국 및 일부 아시아이다. 게임은 수명이 6개월이기 때문에 신작 게임을 계속 개발해야 한다. 게임은 성장 Momentum을 얻었을 때, 다양한 장치를 통해 수익을 극대화 해야 한다. [Devsisters 조인 후, 게임산업에 대한 시각의 전환: Quality 중심 사고] 우리나라 게임사는 전 세계 사람들을 즐겁게 열광시키는 곳으로 끊임없이 성장해야 한다. 쿠키런을 “세계적 명작”으로 계속 만들어가야 한다. 쿠키런은 런칭 6개월 후,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하였다. 즐겁게 몰입하는 게임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아이템은 즐거운 몰입을 도와주는 장치 중 하나일 뿐이다. 아이템은 수익 창출을 위해 설계하는 것이 아니다. Devsisters 는 제가 가진 frame 으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곳이었습니다. “즐겁게 성장하고, 끊임없이 도전하는 그 곳”에서 제가 몰랐던 세상과 마주합니다.
  • 10. 그리고, Devsisters 에서 수행한 IT 선도사 벤치마킹을 통해, 실리콘밸리에 더 큰 새로운 세상이 있음을 배우고, 그들의 성장 비결을 엿보고, 또 공유하게 됩니다.
  • 11. 애플 800조, 구글 400조, 페이스북 200조.. 매출/수익에 비해 너무 고평가 아닌가? 우버는 손실이 엄청남에도 시총 50조이네. Tesla는 100% 전기차에 대한 의구심이 풀리지 않았고, 생산량도 미약한데 시총 30조는;;; SpaceX는 아직 수익 창출하려면 멀었고, 로켓 상용화 여부도 확실치 않는데 시총 12~15조는 너무 과한 것 아닌가? 하지만, ‘내가 실리콘밸리에 대해 환상을 가진 것은 아닐까? 사실 Bubble 이 있지 않을까?’ 하는 의심이 마음 한 켠에 있었습니다.
  • 12. [창업 고민 시 생각 flow] 우선 #시장분석을 통해 기회를 발견해보자. 그리고 #기획서를 작성해, #정부지원금 등 초기자본금을 확보하자. 이후 제품/ 서비스를 빠르게 만들고, #마케팅을 통해 경쟁사 대비 빠르게 고객을 모집하자. 그러면, 우리가 기획했던 #매출/수익 및 #BEP 달성 가능하고, #Next round funding 이 가능하다. 이후 #Exit 을 생각해보자. [투자자 관점 고민 시 생각 flow] “#시장규모 어느 정도 되나요? #경쟁사 대비 무엇이 뛰어나죠? 그래서, #시장의 몇 %를 점할 수 있나요?? #BEP는 언제 달성하나요? #수익은 언제부터 나오나요? 그런데, 개발자는 있나요?” 그리고, 저는 창업을 생각할 때, 여전히 비즈니스 적으로 사고하고 있었습니다.
  • 13. 그렇게, 몇 가지 상충된 생각과 함께 Stanford, Silicon Valley 에 오게 되었습니다.
  • 15. 6부 Agenda Part 1: 지난 1년 간 직접 경험한 실리콘밸리, 그리고 사고의 전환 Part 2: 벤치마킹사들의 초창기 모습, 그 안에서 발견한 재밌는 아이러니 Part 3: 또 한 번의 배움. 이제는 새로은 삶의 시작
  • 16. 테마: 다름을 느끼다 “어린이의 순수한 동기, 그리고 어른의 책임감이 인류의 삶을 변화시키다” Part 1: 지난 1년 간 직접 경험한 실리콘밸리, 그리고 사고의 전환 Part 1: 지난 1년 간 직접 경험한 실리콘밸리, 그리고 사고의 전환
  • 17. 2015년 11월, 저의 비즈니스적 사고는 잠시 멈추어 있습니다. [지난 1년 간 많이 듣지도, 생각해보지도 않은 개념들] #시장규모, #매출, #비용, #수익 #시장점유율, #경쟁사, #경쟁우위 #ROI #매스 광고, #매스 마케팅
  • 18. 대신, 저의 마음과 두뇌는 무엇인가를 강하게 열망하고 있습니다. [1년 가장 많이 생각한 개념들] 인류의, 고객의 #더 나은 삶 (삶의 질 개선) #나의 사명 (내가 세상에 존재하는 이유) 내가 해결하고 싶은/해결해야 하는/잘 해결할 수 있는 #세상의 & 나의 문제 본질적 문제해결을 가능하게 하는, #High Quality 서비스/솔루션/기술 개발 극강 솔루션을 끊임없이 개발 가능한 #팀 내가 세상에 남기고 싶은 #Value
  • 19.
  • 20. ‘全 인류의 더 나은 삶’ 이란 막막한 Non-business 화두에 대해, 선한 의지로 무한도전 중인 실리콘밸리 Big Tech 들의 진심을, 직접 보고 듣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 세계 사람들이 연결되고,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세상을 구현하여, 평등하고 따뜻한 세상을 만들고 싶다” “오픈 소스 + 플랫폼을 제공하여, 누구나 열정과 기술이 있으면 전 세계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세상을 열어주고 싶다" “AWS를 통해, 돈이 없어도 누구나 서버를 사용해 High Quality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시대를 열고 싶다. 충분히 비용을 지불할 수 있는 업체로 성장했을 때, 돈을 Pay 하는 것이 맞다” “100% 청정 에너지 세상을 구현하고, 다행성 거주 시대를 열어 인류의 생존 가능성을 높이고, 인류의 삶을 진화시키고 싶다”
  • 21. Big Tech 가 구축해 놓은 생태계 안에서, 쏟아져 나오는 High Quality 서비스들로 인해, 제 삶이 더 나아지고 있음을 체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비 오는 주말 저녁인데도, 3분만 기다리면 승차거부 없이 5분거리 레스토랑에 갈 수 있네” “택시보다 개인 승용차가 더 깨끗하고 쾌적하네. Uber 아저씨가 물/초콜렛도 주고 재밌네” “우버 Pool (합승)을 사용하니 택시 값의 30~40%밖에 안되네. 돈 굳었다! 더 맛있는 것 먹자!” “Palo Alto 에서 차타고 20분 거리에 있는 한국 레스토랑 중, 저녁 11시 이후까지 영업하고 너무 비싸지 않은 곳 중 고객 review top 5 안에 드는 곳 검색해보자!” “메뉴, 음식사진, 가격, review를 보니 A 식당이 좋네! Yelp 통해 전화해서 예약 GoGo” “Yelp에 주소 나와있으니, 우버 찍어서 가자” “음식값은 1/n 으로 결제하자. B가 결제 할테니 B에게 Venmo로 쏴줘 !!” “페북과 연동되어 B의 이름 검색하면 바로 나오네. 원 클릭이면 송금 수수료 없이 바로 B에게 송금할 수 있네!” “Venmo 송금 내역이 친구들에게도 공유되었어! 다른 친구들도 다음에 한국 식당 갈 때 껴달라고 난리!!” [MBA 친구들과의 즐거운 한국식당 방문기]
  • 22. Amazon Fresh /Google Express 를 상대로 대등한 승부를 펼치고 있는 인스타카트 대형 자동차 제조사 (포드, 벤츠, 도요타, BMW 등) 보다 진화된 전기차를 선보이고 있는 Tesla NASA 와 경쟁 중인 SpaceX 대형 소비재 기업을 상대로 “기술 + 맛”으로 우위를 점하고 있는 Tcho 초콜렛, Smitten 아이스크림, Blue Bottle Coffee Apple Music을 상대로 KO 승을 거두고 있는 Spotify Big Tech 골리앗도, “더 뛰어난 솔루션 개발”을 통해 “더 많은 가치를 제공” 중인 다윗 (Start-up)에게 패배하는 광경을 보며, 정예팀의 위력을 실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 23. 그리고, 가치에 대해 고민하는 사람들과 매일 대화하며 영향을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창업 준비 팀] “나에겐 아버지가 가장 중요해. 아버지가 은퇴한 이후에도 행복한 삶을 사셨으면 좋겠어. 그런 세상을 아버지께 드리고 싶어. 그래서, 은퇴한 아버지 세대가 교육을 통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서비스를 고민 중이야. 이 사업이 돈이 될지는 아직 모르겠어. 그거야, 우리가 얼마나 잘 하느냐에 달려있겠지? ” [수업에 찾아온 VC] “창업팀이 찾아오면, 가장 먼저 Why?를 물어봅니다. 이 아이템에 왜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지, 이 솔루션 개발이 창업팀에게 왜 중요한지 물어봅니다. 그리고, 이 서비스(기술)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삶을 어떻게 바꿔놓을 수 있는지, 왜 그렇게 믿는지 물어봅니다. 마지막으로, 창업팀이 문제해결력/실행력이 있는지, 이 문제 해결에 정말 절실한지, 품성이 순수한지 확인합니다.
  • 24. 자연스럽게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리콘밸리의 혁신을 멈추지 않게 하는 것은 “어린이의 순수한 마음, 그리고 어른의 책임감으로 움직이는 사람들”이 아닐까? 큰 꿈, 끝 없는 문제 의식 선한 마음 인생을 걸고 문제를 풀어 나가는 사람들 이런 생각들의 끝 없는 전염
  • 25. 큰 꿈, 선한 마음, 인생을 건 사람들, 이런 생각의 끝 없는 전염. 그렇게, “어린이의 순수한 마음, 그리고 어른의 책임감으로 움직이는 사람들” “기업의 비전/목표가 숫자로 표현되어 있다면 ‘멈춤을 허락하는 것’ 입니다. 꿈을 숫자로 가두지 마세요. 끝이 존재할 수 없는 꿈을 꾸세요. 그리고, 창업자 혼자만의 꿈이 아닌, 모든 사람이 공감할 수 있는 꿈을 꾸세요 동시에, 선한 의지로 Start-up을 운영하세요. 선한 의지로 사람(팀과 고객)의 마음을 얻으세요. 위대한 꿈과 선한 의지가 합해졌을 때, 모든 직원이 회사에 인생을 걸기 시작합니다. Start-up이 난제를 풀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인생을 All-in 하는 유능한 사람들을 얻는 것입니다. All-in 하는 팀을 통해, 꿈과 선한의지가 서비스/기술/솔루션으로 구현되어 끝없이 성장하게 됩니다. 이런 생각들이 전염되어 움직이는 곳이 실리콘밸리입니다. 순수한 사명과 끝없는 사명감을 가진 사람들이, 멈춤 없는 성장을 만들어내는 곳이 실리콘밸리입니다.”
  • 26. “저는 사실 Start-up을 하려고 서비스를 런칭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냥 차가 없는 친구들의 문제를 해결해주고 싶어 솔루션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이후, 계속 하다 보니 성과가 나오게 되었고, 결국 기업이 되었습니다. Facebook도 마찬가지였을 것입니다.” 성과는 저희 팀이 문제를 얼마나 잘 해결했는지에 대해 고객이 주는 보상이라 생각합니다. 이에, 저희 팀의 목표는 성과 창출이 아닌, 문제를 가장 잘 풀어내는 솔루션을 개발하는 것입니다” 성과가 나오지 않으면, ‘우리 서비스에 문제가 있구나. 고객의 목소리를 수렴하고, 서비스 Quality 를 높여서, 고객의 문제를 해결하는 서비스를 만들어야겠다.’ 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런 서비스를 만들어 냈을 때에, 항상 좋은 성과가 따라 왔습니다.” 이러한 순수한 책임감으로 움직이는 사람들에게, 비즈니스는 목표가 아닌 결과였습니다.
  • 27. 페이스북 • 비전: 전 세계 사람들을 연결시키고, 열린 평등한 세상을 구현하다 (페이스북에 5개년 비전 수립은 무의미. 영원히 풀어야 할 1개의 문제 존재) • 상품: 소통에 초점을 둔 서비스군인 Facebook, WeChat, Instagram (사업 다각화, 신사업 및 상품 포트폴리오 전략은 무의미) • 점유율: 독점 (경쟁전략은 무의미) • 고객 수: +15억 명 • 비용: +10,000명에 대한 인건비 및 복지 비용 (비용절감 전략은 무의미. 사람은 Cost가 아닌 Asset) • 자산: 10억 명이 자발적으로 매일 즐겁게 남기는 데이터 (자산 확보/고도화 전략은 무의미) • 기업가치: +200조 페이스북에게 독점은, 전 세계 인류의 근원적 문제를 완벽에 가깝게 해결하여, 그들의 마음을 얻다. 그런데, 순수한 의도로 시작한 서비스가, 비즈니스적 성공을 목표로 한 팀보다 더 큰 성과를 만들어 낸 경우를 보게 됩니다.
  • 28. 선한 의지로 움직이는 회사에서 더욱 뛰어난 서비스/제품이 출시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 29.
  • 30. 사실, 1조 시장 창출 등 Business 적 목표에 사람들은 인생을 걸지 않습니다. [Business 적 목표 (1조 시장 창출, M/S 30% 달성, 수익률 20% 개선 등)를 볼 때 파생되는 질문들] “그런데... 이게 왜 중요하지?” “이게 나에게 무슨 의미이지?” “나는 이걸 왜 해야 하지?” “목표가 달성되면, 나에게 어떤 보람이 있지?”  위의 질문들이, 회사를 느리게 만들고 있지 않을까요?
  • 31. [Top-down 조직: 1조 시장 창출이 왜 중요하지 모르겠지? 이래서 중요하단 말이다. 이렇게 하란 말이다] [Business 적 동기부여 : 왜 잘해야 하는지 모르겠지? 네가 금전적/비금전적 혜택을 받을 수 있으니까!] 그래서, 비즈니스 적 성공을 목표로 한 회사엔 다양한 관리체계와 성과 보상체계가 필요하며, 사람들은 그 안에서 합리적으로 일을 합니다.
  • 32. 그리고, 매출-비용-수익의 Frame 에서 합리적 제품/서비스를 만들어 냅니다. 효율적 자원 배분
  • 33. 인생을 건 사람들합리적으로 일하는 사람들 창의적/자발적으로 움직이는 사람들조직적/체계적으로 움직이는 사람들 인류의 삶 개선수익 극대화/주주이익 극대화 하나의 큰 꿈중장기 비전, 연간 목표, 사업 과제 등 최고 Quality 솔루션/기술 개발효율적 서비스 개발, 판매 극대화 [Business 적으로 움직이는 회사] [큰 꿈과 선한 의지로 움직이는 회사] 하지만, 큰 꿈과 선한 의지로 움직이는 회사는, 다른 motive/메커니즘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차이가, 고객 삶을 변화시키는 최고의 서비스/제품을 만들어 냅니다. 비전 목표 사람 상품 문화
  • 34.
  • 35. 그들은 하나의 큰 꿈과 대의명분을 추구합니다. 대의명분은 사람들을 All-in 하게 만들고, 큰 꿈은 멈춤 없는 도전으로 이어집니다.
  • 36. “수익 창출”이 아닌 “인류의 삶 개선”이란 선한 사명은, 100% 문제 해결 가능한 솔루션을 개발하도록 사람들을 독려하며, 답이 나올 때 까지 버틸 수 있는 힘을 제공합니다. “인류의 삶을 개선시킬 수 있는 기술/솔루션을 만드는 것은 사실 비효율적인 일일지도 모릅니다. 진짜 제대로 만들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시간과 노력이 굉장히 많이 들기 때문입니다. 실패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돈을 많이 벌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동일 시간에 2~3개 합리적 제품을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저희는 기꺼이 도전합니다. 제대로 된 기술/솔루션을 만들어야 누군가의 삶이 본질적으로 나아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제 코드가 누군가의 인생에 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래서, 힘들지만 의미 있게 버티고 또 버팁니다.”
  • 37. 이에, 그들은 빠른 서비스 런칭 후 Low Price + Marketing 으로 수익을 창출하기 보다, 고객의 본질적 문제 이해 후, 기술/솔루션 개발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며..
  • 38. ..어렵게 개발한 기술을 공유하여 생태계를 조성해 나갑니다. 출처: http://ppss.kr
  • 39. 기획자 = 실행자= 문제 해결자 (팀 전원 문제 해결력 있는 조직) Bottom-up 조직 (의도적 관리/동기부여가 필요 없는 조직. 스스로 알아서 움직이는 조직) • 예: “xx님, 이렇게 하면 문제해결 가능하니, 이렇게 할께요” 직관적이고 빠른 의사결정 (모두가 공감하는 하나의 의사결정 기준이 존재하는 조직) • Facebook 예: 더 고객을 즐겁게 할 수 있는 기능입니까? 고객들을 더 연결시킬 수 있는 투자입니까?  하나의 기준: Facebook 다운 의사결정입니까? 열린 문화 & 수평적 대화 (더 나은 솔루션 개발을 위해 끊임없이 대화하는 조직) [멈춤 없는 실행을 가능하게 하는 것들] 그리고, 멈춤 없는 실행을 통해, “Crazy mode”로 기술/솔루션을 진화시켜 나갑니다.
  • 40. 동시에, Lean 한 조직을 운영하여, 내부 사람 때문에 생기는 어려운 문제를 없애고, 본질적 문제 해결 (서비스 Quality 업그레이드) 에만 끝없이 집중합니다. “문제는 지능이 풀어나가는 것이지, 사람 수가 풀어내는 것은 아닙니다. 문제에 비해 인원수가 많은 조직은, 사람으로 인한 곤란한 문제를 겪게 됩니다. Start-up 사람들은 공통적으로, ‘가장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데 어렵고 비생산적인 문제는, 잘못된 사람이 회사에 있을 때 파생되는 문제이다’ 라고 이야기 합니다. Lean 한 조직을 가져가고, 정예 멤버들로 버틸 수 있을 때 까지 버티다가, 진짜 적임자가 나타났을 때에만 사람을 충원하는 것이 가장 생산적인 조직을 가져가는 유일한 길입니다. Lean 조직 = 정예멤버로 끝까지 버티다, 적임자가 나타났을 때만 사람을 선발하는 조직 운영”
  • 41. “콜센터는 저희가 가장 이해할 수 없는 개념입니다. 고객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유일한 창구를, 왜 ‘빨리 해치워 버려야 하는 일’이라는 생각으로 Call center를 운영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저희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핵심인력들이 직접 고객의 요청을 받습니다. 요청을 받는 즉시, 해당 문제 담당자와 연결시켜, 문제를 해결해 드립니다. 그리고 동일 문제가 반복되지 않게 시스템을 개선시켜 나갑니다. 회사가 성장해도, 고객과의 모든 직접 커뮤니케이션 만큼은 핵심인력이 담당하여, 고객의 어려움을 몸소 느끼고 서비스를 개선시켜 나가고자 합니다" 회사가 성장해도, 고객과의 직접 소통을 통해, 고객을 끊임없이 감동시키고, 고객의 피드백을 서비스 향상에 반영시킵니다
  • 42. “실리콘밸리 VC는 큰 도전을 하는 팀에 투자합니다. +$1B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는 포부 있는 팀에 투자합니다. 사람들의 삶을 바꿀 수 있는 서비스인가, 이를 실행할 수 있는 의지와 능력 있는 팀인가를 가장 중요하게 봅니다. 기획서만 있는 팀은, 아직 의지가 없는 팀으로 보입니다. 그 이후에는, 세상을 바꿔달라는 염원을 담아 투자합니다. 앨론머스크에 대한 투자가 과한 것처럼 보입니까? 저희는 그가 그리는 세상을 현실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그가 해내리라 믿습니다. 이게, 버블일까요? 그건 창업가들에게 달렸습니다. 저희는 그들의 꿈과 선한 의지, 그리고 열정에 투자한 거니까요. 이것이, 저희가 이 세상에 기여하는 방식입니다.” 그런 의지와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에, 이 곳 투자자들은 자본으로서 믿음을 주고, 힘을 실어줍니다.
  • 43. 캘리포니아 주정부 역시,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한 정책’을 집행하며, 미래 지향적 Start-up의 다양한 실험을 지원합니다. “테슬라 성공의 큰 이유 중 하나는 캘리포니아 주정부의 정책적 지원에 있습니다. 캘리포니아 주정부가 California's Zero Emission Vehicle (ZEV) Program을 공격적으로 시행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동시에, 충전 인프라 지원, 전기차 구매 시 금전적/ 비금전적 지원 등을 통해 친환경 자동차 개발 및 보급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주정부의 정책적 지원 덕분에, 전기차 관련 Start-up 들이 실리콘밸리 에서 공격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캘리포니아 주정부의 ZEV 프로그램 impact: 캘리포니아 주 내에서의 친환경 자동차 비중]
  • 44. 창 밖으로 이런 광경이 보인다면, 누적되었던 피로가 말끔히 사라지지 않을까요? 실리콘밸리의 좋은 환경은, 사람들이 큰 도전 과정에서 지치고 힘겨워 할 때, 그들에게 여유를 주고, 다시 꿈을 꾸며 나아갈 수 있도록 만들어 줍니다.
  • 45. 결국, 창업가들의 꿈과 의지, All-in 하는 사람들, 그들을 지원하는 투자자와 정부, 좋은 환경이 맞물려, 실리콘밸리 기업들은 최고의 서비스를 빠르게 진화시켜 나갑니다.
  • 47. Google/Apple 이 절대 승자가 아닌 곳. 꿈의 크기와, 기술/솔루션의 문제해결 파급력에 의한 끊임없는 흥망성쇠(興亡盛衰)가 존재하는 곳. [흥망성쇠를 결정짓는 요소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본질적 문제를 다루고 있는가? 누가 문제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가? 누가 문제해결을 위한 진짜 기술/솔루션을 개발해 냈는가? 어떤 솔루션이 더 쉽고 직관적이고 재미있고 생산적인가? 누가 미래의 고객 니즈를 미리 예측하고 선도하는가? [문제해결 파급력에 의해 성장/쇠락하는 회사들]
  • 48. [실리콘밸리 내 혁신을 이끄는 회사들의 공통점] 평생 풀어야만 하는, 진짜 어렵고 중요한 문제에 도전하는 것 사명에 All-in 하는 소수정예 팀과, 문제 해결 가능한 진짜 기술/솔루션을 찾는 것 선한 의지로, 진짜 솔루션을 찾을 때 까지 끝까지 but 의미있게 버티는 것 솔루션을 찾으면, 더 나은 솔루션 개발을 위해, 다시 all-in 하는 것. 그리고 이런 정신을 전파하는 것. 어린이의 마음, 어른의 책임감으로 나아가는 사람들이 새로운 “흥(興)”을 끝없이 만들어 내는 곳
  • 49. 죽음 직전까지, 세상의 변화를 위해 Stay Hungry, Stay Foolish 한 사람이 있는 곳 출처: http://fundersandfounders.com/how-steve-jobs-started/
  • 50. 그래서, Stay Hungry, Stay Foolish 정신이 살아 전해 지는 곳 출처: http://fundersandfounders.com/how-steve-jobs-started/
  • 51. 그런 창업자의 영향을 받은 다음 세대가, 끊임없이 새로운 도전을 이어나가는 곳 출처: http://fundersandfounders.com/how-mark-zuckerberg-started/
  • 52. 출처: http://fundersandfounders.com/how-mark-zuckerberg-started/ 그리고, 다음 세대에서도 지난 세대 기업과 견줄 수 있는 세계적 서비스가 탄생되는 곳
  • 54. 그 한결 같음이 이어지는 곳
  • 55. 두 세대가 힘을 합쳐, 많은 사람들이 더 큰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게 해주는 곳 스마트폰과 App Store 가 있어 많은 Start-up이 탄생할 수 있었고, Facebook 이 있어 Start-up 들이 큰 자금 없이도 않고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것이 아닐까요? 두 회사 덕분에, Start-up 들이 더 큰 꿈을 꾸게 된 것이 아닐까요?
  • 56. “Bubble의 정의는 실체 없는 곳에 돈이 투입되는 현상입니다. Bubble은 초기 상품 & 팀이 완벽하게 settle 되지 않았는데도 많은 돈이 유입될 때 발생합니다. 하지만, 이 곳에서는 제품 (Prototype)과 팀이 set-up 되지 않은 곳에 돈이 유입되지는 않습니다. 저에겐 이 곳 회사들은 Bubble 이라기 보단, 더 높이, 더 멀리 나아가는 Balloon 처럼 보입니다.” 자본/탐욕이 만든 버블이라기 보다는, 희망/믿음/의지가 만들어가는 벌룬과 같은 곳
  • 57. 무엇이, 이런 실리콘밸리 Start-up 의 영혼을 만들어 냈던 것일까요? “Start-up 은 어떻게 시작하느냐가 중요합니다. 구체적으로, Start-up 은 첫 1~2년이 매우 중요합니다. 첫 1~2년 동안 회사의 기틀 및 영혼 (Spirit)이 만들어지기 때문입니다. 처음에 제대로 시작하고, 그 초심을 간직하며, 멈춤 없이 진화해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 59. 6부 Agenda Part 1: 지난 1년 간 직접 경험한 실리콘밸리, 그리고 사고의 전환 Part 2: 벤치마킹사들의 초창기 모습, 그 안에서 발견한 재밌는 아이러니 Part 3: 또 한 번의 배움. 이제는 새로운 삶의 시작
  • 60. 테마: 역행을 마주하다 “천천히, 부족하게, 인문학적으로, 작지만 완벽하게” Part 2: 벤치마킹사들의 초창기 모습, 그 안에서 발견한 재밌는 아이러니
  • 61. Part 2 Intro Part 2 를 관통하는 속담 1개와, 실리콘밸리 기업의 history (초기 창업 부분 중심) 를 보여드린 후, Part 2 를 시작하고자 합니다.
  • 62. Part 2 를 관통하는 개념 사상누각 (砂上樓閣) 모래 위에 지은 누각. 기초가 견고하지 못해 오래가지 못하다. 출처: 세계일보 블로그
  • 67. Start-up History 요약 출처: http://fundersandfounders.com/how-to-start-a-startup/
  • 68. 세계적 Start-up 으로 도약하기 위한 요건 이 곳에서 세계적 start-up 들의 창업 스토리를 직접 들어보며, 세계적 도약은, 1~3년을 차근차근, 절실하게, 완벽하게 준비한 팀 중 운이 함께하는 팀에게만 허락되는 길 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제가 이 곳에서 직/간접적으로 경험하며 배운, 준비된 팀이 되기 위한 7가지 노트를 공유 드립니다.
  • 69. Note 1: Start-up, 내 문제에서 시작하다 “Start-up은 어떤 문제의식을 가지고 시작하느냐가 정말 중요합니다. 우선, 인생을 걸만한 어렵고 중요한 문제에서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멈춤이 없기 때문입니다. 끊임없이 몰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멈춤 없이 몰입할 수 있어야, 세계적인 기업을 만들 수 있습니다. 그 중요한 문제가 내 문제이기도 하면, 고객의 어려움을 몸소 느끼며, 문제의 원인을 깊이 고민할 수 있습니다. 주변에 같은 문제로 고민하는 친구들을 Tester로 참여시키며, 함께 문제를 풀어갈 수 있습니다. 궁극적으로, 내 문제 + 친구들의 문제를 해결하는 일이기에, 큰 사명과 책임감을 느끼며, 문제해결 과정에서 행복을 느낍니다. 돈을 벌기 위해 사업을 시작하면, 좋은 시점에 Exit을 하게 됩니다. 내 문제에서 시작하면, 문제를 해결할 때까지 고민을 놓지 않습니다. 내 문제가 세계인의 문제이면, 문제 해결 시 세계적 기업을 만들게 됩니다. Start-up, 내 중요한 문제에서 시작해 보십시오.”
  • 70. “초창기 Start-up 중, 개발자를 구하는 데에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소비하는 곳들이 많습니다. 초반부터 뛰어난 개발자가 있는 팀은 운이 정말 좋은 것입니다. 운은 대부분 팀에게 오지 않습니다. 다만, 개발자 없이도 다양한 Tool 을 사용해 서비스를 구현하고 Test 해볼 수 있습니다. Start-up 극 초반에는, 기술개발 보다는 아이디어를 Test 해보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아이디어 실행 과정에서, 문제의 본질을 파악하고, 문제 해결을 위해 어떤 기술/솔루션이 필요한지 파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초반엔, 일단 아이디어를 구현해 보세요. (Start manually) 그리고, 서비스를 Test 해보며, 본질적 이슈를 발견해 보세요. Note 2-1: 처음엔 기술개발 보다는, 아이디어 실행에 집중하다. (Start manually)
  • 71. Note 2-2: 작게 시작하고, 깊게 경험하다 “고객의 특성(니즈, 성향, 구매패턴 등)은 제각각 입니다. 이에, Start-up이 처음부터 다수 고객을 만족시키긴 어렵습니다.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모두 충족시키기엔, 초기 Start-up의 역량/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가장 잘 serve 할 수 있는 특정 고객에 집중해야 합니다. 그런데, 사람의 본질은 비슷합니다. 하나의 고객군을 깊게 이해할 수 있다면, 다른 고객군으로 보다 쉽게 나아갈 수 있습니다. 고객 확장의 지름길은, 하나의 고객군을 아주 깊게 이해하고, 그들을 100% 만족시키며, 본질을 관통하는 솔루션을 탄생시키는 것 입니다”
  • 72. “다행히, 현대사회는, 소수 고객을 100% 만족시킬 수 있다면, 빠르게 성장 가능한 시대입니다. Network 시대이기 때문입니다. 5명을 완벽히 만족시키면, 50명이 찾아오고, 50명을 완벽히 만족시키면 500~1,000명이 찾아올 것입니다. 그렇게, 5~6단계만 지나면 전 세계 사람과 연결될 수 있습니다. Network Effect 때문입니다. 하지만, 5명을 만족시키는 데 가장 오랜 시간이 소요됩니다. 50명은 조금 덜 듭니다. 500~1,000명은 조금 덜 듭니다. 이후 점차 가속 성장을 이루어 나갑니다. 누구나 시작이 가장 더딥니다. 조급해하지 마시고, 5, 50, 500명을 완벽히 만족시키는 과정을 잘 버텨 나가세요.” Note 2-3: 그리고, 천천히 나아가다
  • 73. “Start-up이 초반 성장이 더딘 이유는, 시행착오 때문입니다. Start-up은 사람의 문제를 풀어가는 곳인데, 사람은 비논리적이고, 예측 불가능할 때가 많습니다. 동시에, 세상엔 아는 것 보다 모르는 것이 많습니다. 이에, 시행착오는 피할 수 없습니다. 시행착오 총량 불변 법칙! 시행착오 자체는 Cost 입니다. 극복하면 Asset이 됩니다. 고객이 5명일 때 발생한 시행착오는 큰 Cost 가 아닙니다. 하지만 1,000만 명일 때의 시행착오는, 회사를 망하게 합니다. 제대로 시작하면, 초반에 많은 시행착오를 겪게 됩니다. 제대로 시작하여, 고객이 급증하기 전, 90%의 시행착오를 경험하고, 하나 씩 지워나가세요.” Note 3-1: 제대로 시작해서, 초반에 온갖 시행착오를 경험하다.
  • 74. Note 3-2: 아웃소싱 보다는 직접 부딪힌다. “이에, Start-up 은 아웃소싱을 최대한 피해야 합니다. 개발/디자인 같은 중요 업무는 특히 피해야 합니다. 아웃소싱의 결과물은 뛰어나지 않습니다. 아웃소싱사는 Start-up이 원하는 대로 움직여주지 않고, 또 무리해서 Quality를 뽑아주지 않습니다. 결국, 아웃소싱 결과물은 언젠가 갈아엎어야 하는데, 그 때 발생하는 비효율은 정말 엄청납니다. 마지막으로, 미숙할지언정, 팀원들이 직접 해봐야 시행착오를 경험하고 노하우를 쌓을 수 있습니다. 최대한 Insourcing 하십시오. 적임자가 없다면, 팀원 중 한 명이 배워서라도 Insourcing 하십시오 ”
  • 75. Note 3-3: 시행착오는, 사람으로 버티고 기술로 하나 씩 해결하다. “시행착오는 궁극적으로는 기술로 해결해야 합니다. Scale up 을 위해서는 기술/시스템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시행착오를 미리 예측하고, 이를 방지할 수 있는 코드를 사전에 짜는 것은 어렵습니다. 시행착오가 발생하기 시작하면, 문제의 본질 파악 후, 문제 해결 가능한 시스템을 짜기 시작하죠. 한 마디로, 시스템은 시행착오의 결과입니다. 문제는 타임 Gap 입니다. 개발자가 시스템을 구축할 때 까지, 사람이 버텨줘야 합니다. 좋은 개발자가 없는 팀이라면, 좋은 개발자를 구할 때 까지, 사람들이 버텨야 합니다. (다만, 버티기만 하면, Scale up 하기는 어렵습니다.) 시행착오는, 사람이 버티고, 기술이 해결해 나가야 합니다.” 출처: 소프트웨어 개발에 대한 인문학적 접근 거꾸로 배우는 소프트웨어 개발
  • 76. Note 4-1: 문제 해결력을 지닌 좋은 사람을 뽑는다. “초기 Start-up이 잘 버티며 진화해 나가기 위해서는, 문제 해결력 & 실행력이 특히 중요합니다. 자원이 부족한 상황에서, 무에서 유를 창조하려면, 문제 해결 & 실행력이 필수이기 때문입니다. 동시에 두 능력은, ‘단순 버팀’ vs. ‘버팀 & 진화’의 차이를 만들어 냅니다. 그리고, 인덕 (좋은 품성)이 중요합니다. 인덕이 많은 사람 주변에는 훌륭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인덕이 많은 사람이 문제 해결 과정에서 어려움에 처할 때, 먼저 찾아와 꼭 필요한 도움을 줍니다. 그 도움들이 Start-up이 발전해 나갈 때 결정적 역할을 합니다. 문제 해결력 지닌 ‘좋은 사람’을 뽑는 것이 중요합니다”
  • 77. Note 4-2: 처음에 불편하더라도, 다른 성향 + 다른 능력의 사람을 뽑는다. “문제 해결력과 실행력이 뛰어난 팀을 구성하기 위해서는, 다른 성향 + 다른 능력을 지닌 핵심인재들로 팀을 구성해야 합니다. 자원이 부족한 Start-up 에서, 능력 중복은 치명적 비효율입니다. 그리고, 팀원의 성향이 달라야, 다양한 사람에게 다가갈 수 있습니다. 그런데, 다른 성향/능력자로 구성된 팀은, 초반엔 정말 힘듭니다. 대화가 잘 통하지 않고, 스타일도 너무 다르기 때문입니다. 말을 한마디도 섞기 싫을 때가 많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다만, 말이 잘 통하는 것과, 문제를 함께 잘 해결하는 것은 다릅니다. 그렇다면, 다름으로 인한 초기 부딪힘은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요? 꿈과 비전을 공유하고 있는 팀이라면 가능합니다. 결국은, 서로 인정하고, 좋아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꿈과 비전을 공유한, 성향/능력이 다른 최고의 인재를 뽑으세요. 출처: https://www.pinterest.com/pin/208713763957279083/
  • 78. Note 4-3: 리드 개발자는 최고 적임자가 나타날 때 까지 기다리고, 끝 없이 찾는다. “실리콘밸리에는 리드 개발자를 선발할 때 까지 6개월 이상 소요하는 Start-up이 많이 있습니다. 리드 개발자가, Start-up 의 미래를 결정하기 때문입니다. • 큰 그림을 얼마나 잘 그릴 수 있는가 • 트래픽이 급증하고, 본인이 경험하지 못한 상황이 발생해도 얼마나 잘 버텨낼 수 있는가 • 최고의 개발팀을 만들어 나갈 수 있는가 • 타 팀과 커뮤니케이션을 잘할 수 있는가 • 큰 회사의 끝없는 구애를 뿌리치고, 함께 성장해 줄 수 있는가 이에, 리드 개발자는 뛰어난 기본 설계 능력, Learning Curve, 책임감, 소통능력을 갖춘 사람이 나타날 때 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적당히 뽑은 리드 개발자는 엄청난 후회가 되어 돌아옵니다. 단순히 개발을 할 줄 안다 해서, 리드 개발자로 선발하지 마십시오”
  • 79. Note 4-4: 최고 인재는, 꿈과 선한 의지로 선발한다. “문제 해결력을 지닌 좋은 사람, 다른 성향 + 능력을 가진 사람, 최적 리드개발자의 공통점은 최고의 인재 라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초기 Start-up이 최고 인재를 영입하는 것은 굉장히 어렵습니다. 최고 인재들은 몸 값도 비싸고, 선택 가능한 옵션도 많기 때문입니다. Start-up은 큰 기업 대비 더 나은 조건을 제시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진짜배기 최고 인재들이 진심으로 바라는 것은 무엇일까요? 그들은 큰 꿈을 가진 공간에서 더 높이 성장하길 바랍니다. 그리고, 본인을 믿고, 중요한 기회를 주는 리더를 원합니다. 그들을 움직일 수 있는 것은 조건이 아닌, 큰 꿈과 선한 믿음입니다. 꿈과 선한 진심으로 최고 인재에게 다가가 보십시오. ‘문제 해결을 위해, 당신이 꼭 필요하다’고 말해 보십시오. 조건으로 섭외한 인재는 더 좋은 조건에 쉽게 흔들리겠지만, 꿈과 의지로 섭외한 인재는, 흔들림 없이 All-in 할 것입니다.
  • 80. “Start-up 은 적정 인원팀 vs. 소수 정예팀 중 후자를 선택해야 합니다. 문제는 지능이 해결하지, 사람수가 해결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문제해결엔 양 보다는 질이 중요합니다. 동시에, 최고 인재에겐 더 많은 보상을 해야 하기에, 정예팀을 구성하려면, 적정 인원팀을 꾸리긴 어렵습니다. 또한, 최고 인재는 소수팀을 선호합니다. 필요 인력 대비 소수 팀을 운영하십시오. 대신, 정예 인력으로 구성하십시오. 소수 정예팀은, 정예 인력을 최정예 인력으로 바꿔줄 것입니다. 정예 인력은 챌린징 한 상황에서 두 단계 성장하기 때문입니다. 소수 정예 팀을 유지하십시오.” Note 4-5: “소수” 정예팀을 유지한다.
  • 81. Note 5-1: 모든 역량을 Quality 제고에 집중한다. “서비스/제품 Quality 제고 vs. 마케팅/홍보 vs. 세일즈 vs. Funding.. 모두 정예 인력이 해결해야 하는 문제들 입니다. 이 중, 서비스/제품 Quality 에 집중하는 Start-up이 글로벌 서비스를 창조할 가능성이 가장 높습니다. Network 시대에 최고의 마케터 + 판매 채널은 고객입니다. 고객은 Quality 높은 제품만을 재구매 하며, SNS 및 고객 Review 를 통해 왜 이 서비스가 우수한지 적극 추천해 줍니다. 그리고 고객의 입소문은 언론 매체에도 전해져 기사로 재생산되고, 투자자의 귀에도 들어가 Start-up 에 먼저 연락을 취하게 합니다. 선순환의 시작은 서비스 Quality로 고객을 200% 만족시킬 수 있느냐 입니다. Quality is the only matter”
  • 82. Note 5-2: 비즈니스적 고민 보다는, 인문학적 고민이 우선이다. “고객을 200%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고객에 대한 비즈니스 적 고민보다 (가격, 홍보, 마케팅 등) 인문학적 고민이 필요합니다. 고객이 200% 만족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서비스가 고객의 본질적 문제를 해결해 주지 못하게 때문입니다. 고객의 본질적 문제 해결을 위해선, 고객의 삶을 이해해야 합니다. • 고객은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 • 그런데, 고객은 왜 불행한지? • 서비스의 어디서 불만족을 느끼는지? 근본적 이유가 무엇인지? • 고객에게 정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 우리가 지금 구현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은 무엇인지? 우리는 어디에 집중해야 하는지? 고객의 근원적 문제해결은, 고객의 삶의 질 개선에 대한 인문학적 고민에서 시작합니다.”
  • 83. Note 5-3: Quality가 Due Date 보다 우선한다. (Never compromise the quality) “최고 Quality 를 구현하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그래서, 많은 Start-up들이 Quality를 Compromise 할 이유를 찾습니다. ‘고객과 약속한 런칭일이 다가오고 있다. 고객과의 약속을 지켜야 하기 때문에, 이 쯤에서 멈추고 런칭하자’ 등이 가장 많이 하는 변명입니다. 그런데, 고객과의 가장 중요한 약속은, ‘고객의 본질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최고 Quality 서비스를 제공한다’ 입니다. 고객이 기다리는 것은 Due Date 이 아닌, 최고의 서비스이기 때문입니다. Quality 보다 우선할 수 있는 것은 없습니다. Quality 가 안나왔다면, Quality 를 높이는 데에 집중 하십시오. Quality 를 희생하지 마십시오. Never compromise quality. Quality 가 안나왔다면, 런칭을 늦추십시오. Quality 에 자신 있지 않으면, 고객에게 권하지 마십시오. Quality 에 All-in 하십시오. 출처: 블리자드 홈페이지
  • 84. Note 5-4: Quality Thinking Time 을 갖는다. “서비스 Quality는 밤을 샌다고 해서 나오지 않습니다. 서비스 Quality는 깊은 사색과 Break through Idea 에서 나옵니다. 이를 위해, 순전히 생각에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악순환에 빠지는 Start-up 들을 자주 보게 됩니다. Start-up 은 처리해야 하는 일이 엄청 많습니다. 바쁘게 일처리를 해 나가다 보면, 생각을 깊이 하지 못합니다. 결국, 서비스는 복잡해지고 어려워집니다. 결국, 일이 증가합니다. 그리고, 생각할 시간은 더 줄어듭니다. 서비스는 더 복잡해집니다. 일은 더욱 증가합니다... 악순환 고리를 끊고, 선순환으로 가기 위한 방법 단 하나 뿐입니다. Quality 높은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한 방법은 단 하나 뿐입니다. 먼저 생각하십시오. 충분히 생각하십시오. 다르게 생각하십시오. 하루에 최소 1시간, Quality Thinking Time 을 가지십시오.”
  • 85. Note 5-5: Quality = 중요한 문제에만 집중하며, Simple & Intuitive 한 답을 찾다. “‘계속 최고 Quality, Quality 하는데.. 최고 Quality가 무엇이냐?’고 물어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답은 간단합니다. 음식은 맛있어야 합니다. 검색은 정확해야 합니다. 유통은 좋은 제품을 Sourcing 해야 합니다. 교육은 훌륭해야 합니다. 모든 서비스는, 저렴하면 할수록 좋습니다. 동시에, 제품은 완벽할수록, 쉽고 단순하고 직관적입니다. Google 검색, 아이폰, Tesla, Dropbox, Uber, AirBnB, Instagram 등의 공통점은, 쉽고 단순하고, 직관적으로 최고 Quality 를 구현하다. 중요한 문제에만 집중하십시오. 그리고 쉽고 직관적으로 서비스를 구현하십시오.”
  • 86. Note 6-1: 투자는 자립 가능한 서비스 구축 이후, 꼭 필요할 때에 받는다. “Start-up 은 투자를 받기 전, 자립 가능한 서비스 (Self-sustaining service)를 구축해 놓아야 합니다. 그래야 투자자와 대등하게 협상할 수 있습니다. Start-up 이 풀고자 하는 문제가 허상이 아님을, 서비스가 가치를 창조할 수 있음을 보여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자립 가능함에도 투자를 받아야 하는 구체적 이유가 있을 때 투자자에게 contact 해야 합니다. 그래야, Start-up의 Fit 에 맞는 투자자로부터, 적정 금액을 적정 지분 참여를 통해 확보할 수 있습니다. 투자자들 역시, 투자자에 휘둘리는 팀을 원치 않습니다. 투자자들 역시, 세상을 바꿀 Start-up에 투자하길 원합니다. 자립 가능한 서비스를 구축한 후, 더 큰 세상을 향한 도전을 위한 준비가 되었을 때 투자를 받으십시오.” 출처: http://fundersandfounders.com/how-to-raise-money-for-your-startup/
  • 87. Note 6-2: 투자는 필요한 자금보다 적게 받는다. “투자는 필요 자금 대비 10~20% 적게 받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비효율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그래야 사람들이 초능력을 발휘합니다. 그래야 자본 희석 (꿈, 비전의 희석)을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자원이 풍족하면, 사람은 긴장을 늦추게 됩니다. 그리고 창의적 사고 보다는, 자금 집행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자 합니다. 반면, 자원이 부족하면, 사람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효율적 or 창조적 기술개발을 통해 서비스를 구현해 나갑니다. 실리콘밸리 최고의 VC 들 역시, 동일한 이유로 초창기 창업팀에게 필요한 자금 대비 적은 금액을 투자합니다. 필요한 자금 대비 10~20% 적은 금액을 투자 받으십시오.
  • 88. Note 7-1: 혁신의 문화를 만들다 “서비스의 성장 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팀의 성장입니다. 서비스의 성장이 팀의 성장을 담보하는 것은 아닙니다. 서비스의 성장 속도를 팀이 따라가지 못할 때, 팀은 ‘이별’이라는 큰 비극을 맞이하게 됩니다. 창업 멤버들이 남아있는 회사들의 공통점은, 회사에 영혼이 살아 숨쉬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 영혼이 서비스에 반영되어, 초심을 잃지 않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영혼이 살아 숨쉬는 팀이 되기 위해서는, 초심을 간직한 채 팀원들이 매일 한계를 극복하는 혁신의 문화를 만들어야 합니다. Start-up 초창기부터 끊임없이 혁신하십시오. 팀이 일신우일신 하면, 그 삶이 곧 문화가 됩니다.
  • 89. Note 7-2: 창업자는 항상 All-in 한다 “Start-up이 어려운 문제를 풀어나가기 위해서는, 문제 해결에.. 팀이 인생을 All-in 해야 합니다. 만약, All-in 하는 정예 팀원들이 있다면, 큰 기업이 풀어내지 못한 문제도 능히 해결할 수 있습니다. 무엇이 팀원들을 All-in 하게 만들까요? 사실, 꿈과 선한 의지 말고 하나가 더 있어야 합니다. 창업자가 전 재산을, 에너지를, 삶을 All-in 해야 합니다. Elon Musk가 PayPal 을 통해 벌어들인 수 천억원을 SpaceX, SolarCity, Tesla에 All-in 했듯이 말입니다. 창업자가 전 재산을 All-in 한다면, 팀원들은 회사의 사명 달성을 위해 인생을 All-in 할 것입니다. 그리고 기적을 만들어 낼 것입니다.”
  • 90. Note 7-3: Never Stop!! 순수한 어린이의 동기, 어른의 책임감을 끝까지 간직하다. Steve Jobs, 2005 Stanford Commencement
  • 91. Note 2-1: 처음엔 아이디어 실행에 집중하다. (Start manually) Note 1: Start-up, 내 문제에서 시작하다 Note 2-3: 그리고, 천천히 나아가다 Note 3-1: 제대로 시작해서, 초반에 온갖 시행착오를 경험하다. Note 3-2: 아웃소싱 보다는 직접 부딪힌다. Note 4-5: “소수” 정예팀을 유지한다. Note 5-5: Quality = 중요한 문제에만 집중하며, Simple & Intuitive 한 답을 찾다. Note 5-1: 모든 역량을 Quality 제고에 집중한다. Note 5-2: 비즈니스적 고민 보다는, 인문학적 고민이 우선이다.
  • 92. 천천히, 부족하게, 인문학적으로, 작지만 완벽하게. 될 때 까지. 큰 꿈과 선한 의지를 품고. 운이 찾아와 줄 때 까지.
  • 93. 그리고, 운은, 준비된 팀이 기회를 만났을 때에만 찾아오는 선물입니다. 제대로 준비한 팀이 되기 위해, 역행을 경험하다.
  • 94. 6부 Agenda Part 1: 지난 1년 간 직접 경험한 실리콘밸리, 그리고 사고의 전환 Part 2: 벤치마킹사들의 초창기 모습, 그 안에서 발견한 재밌는 아이러니 Part 3: 또 한 번의 배움. 이제는 새로운 삶의 시작
  • 95. 테마: 지(知)를 행(行)으로 옮기다 “큰 꿈을 품고, 선한 의지로 중요한 문제에 도전하다” Part 1: 지난 1년 간 직접 경험한 실리콘밸리, 그리고 사고의 전환 Part 3: 또 한 번의 배움. 이제는 새로운 삶의 시작
  • 96. 2014년 11월, 5부 Upload 이후
  • 97. 저는 What matters most to me 를 찾았다고 생각했습니다. 저의 What matters most to you 는 “빈곤 없는 세상의 구현”이었습니다. 빈곤 없는 세상의 구현을 위한 많은 길들이 있지만,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어려운 국가에 대륙 (or 전 세계) 를 커버하는 기업을 육성하여 경제 발전에 이바지 하는 일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어려운 국가에도 열정적 사람과 IT 망은 존재하기에, 이론적으로는 Facebook 같은 IT 기업이 나올 수 있다 생각했습니다. 그러면, 주변에 식당, 공장도 생기고, 농업도 번성하며, 1~4차 산업의 생태계를 만들 수 있으리라 믿었습니다. 이런 일을 하기 위해서는, Local 기업을 Global 성장시켜본 경험이 필요하다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한국에서 살아본 저 스스로가 더욱 글로벌 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믿었습니다. 이에, ‘일단 MBA 를 가자. 그리고, 한국 Start-up에 들어가 세계적으로 뻗어나가는 과정에 헌신하자’ 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 98. 하지만, 벤치마킹을 하며, MBA/실리콘밸리에서 사람들을 만나며, 하나의 고민이 들었습니다. ‘세계적 Start-up으로의 성장을 Enable 하기 위해서는, 세계 최고 Quality 서비스가 나오는 과정에 기여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런데, ‘나는 개발자가 아닌데, 내가 서비스 개발을 도울 수 있는가?’ ‘나의 비즈니스 경력만으로, 극강 Quality 서비스를 갖춘 Start-up으로 성장을 도울 수 있을까?’ 동시에,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는 전 세계 사람들의 어떤 문제를 해결하는 싶은 것일까? 나는 어떤 서비스에 사명을 느끼는가?’ ‘무엇이 나 자신의 문제임과 동시에, 전 세계 많은 사람들의 문제인 것일까?’ ‘내가 이 세상을 위해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이며, 나는 인류의 삶을 어떻게 개선시키고 싶은 것일까?’ ‘나는 어떤 삶을 살고 싶은 것일까?’ 하지만, 벤치마킹을 하고, MBA 생활을 하며, 다시 고민에 빠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 99. 그러던 중, 다른 사람을 통해, 우연히 해결해 보고 싶은 문제가 찾아왔습니다 (1/2)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며 MBA 첫 학기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열흘의 추수 감사절 방학이 찾아왔습니다. 추수 감사절이 끝나가던 차에, 저의 MBA 동기 친구가 재미있는 이야기를 건네 주었습니다. “형, 나는 추수 감사절에 기숙사에 박혀있었어. 나는 공대 출신이고, 세계적 제품/기술을 가진 기업을 만들기 위해 MBA 에 왔잖아. 그런데, 첫 학기 수업은 회계, 통계, 전략.. 이런거 배우며 좀 힘들었어. 그래서, 추수 감사절에 내가 무엇을 만들고 싶은지만 생각 했는데, 좋은 생각이 하나 떠올랐어” “내 룸메이트 (MIT 공학 학사, Stanford 기술 공학 석사) 녀석도 같이 박혀 있었는데, 식단이 너무 부실한거야. 나보다 가난하게 지내는 학생은 처음이어서 물어왔어.
  • 100. 동기: ‘넌 왜 식단이 부실혀?’ 룸메: ‘학비도 내야하고, 책도 많이 사야 해서 돈이 없어. 그래서 추수감사절에도 기숙사에만.. ㅎㅎ’ 동기: ‘너 정도 스펙이면, 과외하면 돈 많이 벌 수 있지 않아?‘ 룸메: ‘과외 기회가 많지도 않고, 그걸 하려면 멀리까지 가야 하는데 학업에 너무 큰 지장이야. 학교에서 하는 알바도 있는데, 경쟁률이 너무 치열해’ 동기: ‘너 한 번 온라인으로 한국 사람들 영어 가르쳐볼래?’ 룸메: ‘읭? 괜찮을 것 같은데?’ 동기: ‘너 같은 친구들 많아?’ 룸메: ‘꽤 있을껄?’ 동기: ‘그으래애~?!’ 그러던 중, 다른 사람을 통해, 우연히 해결해 보고 싶은 문제가 찾아왔습니다 (2/2) [MBA 동기와 그의 룸메이트와의 첫 모의 수업 test]
  • 101. MBA 동기의 이야기를 듣다 보니, 한국에서 영어 때문에 힘들어 하던 과거가 생각 났습니다. 저는 글로벌 컨설팅 회사를 다녔지만, 영어 프로젝트는 줄곧 피하며 살아 왔습니다. 영어 프로젝트를 만나면, 영어를 잘하는 사람들의 도움을 받고, 밤 새며 관련 문서를 리서치 하고, 인터뷰 영상을 돌려 보며.. 결과물로 승부를 보려고 했습니다. 사실, 더 이상 영어를 피하며 살기 싫어, 1:1 회화 학원도 다녀보고, 1:1 과외도 많아 보았습니다. 하지만 저에게 필요한 곳을 찾지 못해 항상 좌절했습니다. • ‘1:1 비즈니스 영어반은 커리큘럼 (명함주기, 인사하기 등)은 나에게 필요한 영어는 아닌데..’ • ‘1:1 과외를 하면 그나마 나은데, 2~3번 해서 익숙해지면 이야기가 딴 데로 새기 시작하고..’ • ‘왜 내가 하고 싶은, 또는 해야만 하는 말을 하면서 영어를 배울 수 있는 곳이 없을까?’ 그러며 하나의 생각이 들었습니다. 친구들도 항상 비슷한 문제 때문에 고민했었는데, 이번 기회에 이 문제를 한 번 풀어볼까? 그 문제가 계속 머릿속을 떠나지 않아, 제대로 한 번 해결해 보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 102. ‘15년 1월 부터 아이디어를 실행해 옮겨보았습니다. 1월 부터, 동기와 MBA 강의실에서 오전 7시에 만나 서비스를 구상하기 시작했습니다. Stanford 에서 책가방에 풍선을 달고, 전단지를 돌리며, 함께 할 튜터 2~3명을 구했습니다. 동시에, 컨설턴트 친구들/동아리 친구들을 Tester 로 섭외하였습니다. 그렇게 첫 Test 를 1월 말에 시작하였습니다. 시작은 형편없었습니다. ‘스탠포드 학생이어서 무엇이 다른지 모르겠다’ ‘시스템이 너무 엉성하다’ ‘토론 화두가 재미없다’ Feedback 을 들을 때 마다, 개선하고 또 개선하였습니다. 5개월 동안, 500회의 Test 를 진행하며 문제를 개선해 나갔습니다. [Start-up Garage 였던 오전 7시 강의실] [Test 후 문제 해결을 위한 고민, 고민, 고민의 흔적]
  • 103. 문제의 원인을 고민해 보았습니다. 제 자신의 문제이기에 고민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동시에, Test 를 진행하던 MBA 1학년은, 저에겐 영어로 인한 고난의 시기였습니다. 영어 Start-up을 시작하기도 해서, 제 영어의 문제가 무엇인지 곰곰히 생각해봤습니다. ‘왜 나는 질문이 들어오면 영어로 답변을 잘 못하지? 한국말로 했으면 뭐라고 대답했을까. 음.. 한국말로도 답변이 잘 생각 안나네 ㅠ.ㅠ 이건 영어의 문제라기 보다는 내 생각 자체가 명확하지 않았던 거네. 내가 한국에서는 대충 말로 때우며, 깊지 않은 생각을 건네며 살아왔구나. 일단 명료한 생각이 머리에 있어야겠군’ ‘왜 내 머리는 꽤 많은 단어를 아는데, 내 입에서 나오는 단어는 50개가 채 안되지? ㅠ.ㅠ 내 머리가 아는 단어와, 내 입이 구사하는 단어는 다르구나. 입으로 다양한 단어를 말해보는 것이 중요하군’ ‘나는 Persuasion class 라고 이야기 하는데, 왜 저 녀석은 Perspective class 라고 듣지 ㅠ.ㅠ 내가 입으로 말하는 문장과 상대방이 귀로 알아듣는 문장에 차이가 있구나. 어떻게 하면 제대로 들릴까?’ ‘나는 내가 배운 문법 구조에서 맞는 문장을 구사했는데, 왜 저 친구들은 ‘이상하게 들린다‘라 하지? 아.. 나는 20년 전 맨투맨 시절 문장을 이야기 했네. 어떻게 하면 지금 친구들에게 익숙한 문장을 구사할 수 있을까?’
  • 104. 고난의 MBA 및 Test 기간 동안 몇 가지 중요한 키워드를 발견하였습니다. 교재 =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화두, 재미있게 대화할 수 있는 질문 머리 = 명료한 생각 머리가 기억하는 문장/단어 수= 입이 말하고 손이 쓰는 문장/단어 수 입이 말하는 문장/단어 = 상대방의 귀에 들리는 문장/단어 수업 = 학생이 시행착오를 직접 겪게 한 후, Correction을 제공하여 문제를 해결하다 Tutor = Tutor 는 본인 관점을 전달하며 대화를 진행하고, 대화 이후, Tutor에게 무엇이 이상하게 들렸는지 솔직히 말해주고 (동일 표현/단어 반복, 이상하게 들리는 발음, 구시대적 문장) 맞는 표현을 제안 [사상누각을 피할 수 있게 해주는, Ringle의 주춧돌(Cornerstone) = 키워드]
  • 105. 이후, 뜻을 함께하는 친구들과 힘을 합쳐, 키워드가 담긴 서비스를 만들었습니다. [www.ringleplus.com 홈페이지]
  • 106. 그리고, 철학에 부합하는 마음가짐으로 서비스를 운영을 해보고 있습니다. Ringle 에게 성과 지표, 신규 고객 확보, 기존 고객 유지, 커리큘럼, 교재란? 그리고 비전이란? • 성과 지표 = 고객의 입에서 얼마나 다양한/정확한 표현이 나오는지가 가장 중요한 지표이다. • 신규 고객 확보 = Ringle은 고객에게 최고 Quality 제공을 위해 노력한다. Quality 가 훌륭하면 고객은 Refer 를 해줄 것이다. Quality 가 곧 마케팅이다. • 기존 고객 유지 = 영어 소통에 자신감이 생기면, 더 자주 & 많이 소통해보고 싶어진다. Ringle 서비스를 통한 고객의 자신감이 향상이 핵심이다. • 커리큘럼 = 커리큘럼 자체는 불필요하다. 고객에게 화두-튜터-링글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 일으킬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한다. • 교재 = 교재 속 문장은 머리에 잘 안들어온다. 교재는 ‘지난 번 이렇게 이야기 했는데 이번엔 이렇게 해보세요 (Trial & Error & Correction)’의 제안이 곧 교재이다. • 비전 = 비 영어권 사람들이 넓은 세상과 자신있게 소통하며 전 세계를 향해 도전하도록 돕는다.
  • 107. 그 과정에서 느끼는 것은, “큰 꿈과 선한 의지로 나아가는 것은 진짜 어렵다” [Ringle을 시작하며 많이 하는 생각들] ‘고객을 감동시키려면 혼을 담은 최고의 서비스를 만들어야 한다. 그런데, 지금의 부족한 자원으로 서비스 Quality를 높이는 것은 정말 쉽지 않다. 구현하고 싶은 기능들이 있는데, 사람은 부족하고, 사람을 뽑을 자금도 부족하다.’ ‘그런데, 우리 철학이 100% 반영된 서비스를 만들 때 까지는 투자 받으면 안될 것 같다. 그런데, 돈이 부족하니 힘들다.’ ‘돈이 넉넉하지 않으니, 가끔 Quality 향상 보다는 영업/마케팅에 더 많은 신경을 쓰게 된다. 이러면 안되는데..‘ ‘자원이 없으니 처음에 의기 투합했던 친구들이 가끔 지친다. 그 친구들을 위해서라도 성장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서비스 Quality 를 높이는 수밖에 없고, 그러려면 친구들의 도움이 필요하다. 그래서, 고맙고 또 미안하다. 내가 초능력자였으면, 부자였으면 좋았을텐데... 결국 힘들어도 진짜 열심히 해야지’ ‘처음에는, 내가 못하는 일도 해야 한다.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내가 못하는 일을 잘 해야 한다. 잘 하지 못하면 서비스가 무너지고 고객에게 가치를 주지 못하기 때문이다. 못 하는 일을 잘하는 것은 어렵지만, 해내야 한다.’ ‘지금 내가 잘 하고 있는 걸까? 고객에게 진짜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는 걸까? 고객을 돕고 있다고 혼자 착각하는 것 아닐까?’
  • 108. “그래도, 왜 버텨야 하는지에 대한 이유가 있어 힘들지만 즐겁다.” [그래도, 어떻게든 버틸 수 있는 이유] 고객 분들이 Ringle을 통해 영어 소통에 더 자신감을 갖게 되는 과정을 보고 있기 때문에. Tutor (미국 Top 대학생)들이, Ringle 을 통해, 아시아 Professional 과 소통하는 법을 배우고, Business Insight를 배우며, 더 훌륭한 사람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보고 있기 때문에 나도 전 세계와 자신감 있게 소통할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믿기 때문에. 비 영어권 국가 사람들이 핸디캡 없이 소통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믿기 때문에.
  • 109. “내 삶이 많이 바뀌었지만, 새로운 삶이 나는 행복하다”
  • 110. 또 한 번의 배움. 이제는 새로운 삶의 시작!
  • 111. 벤치마킹을 수행하며, “나의 삶을 변화시키고, 조직의 삶을 변화시키고, 인류의 삶을 변화시키는 것”이 (수신제가치국평천하) 세계적 Start-up이 되는 길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본질을 이해하는 것 (문제의 본질, 사람의 본질, 사회의 본질)이 왜 중요한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아는 것을 실행해 나가는 것이 정말 어렵다는 사실을 온 몸으로 알아갑니다. 버텨나가는 과정이 절대 화려하지도, 풍족하지도, 여유롭지도 않음을 하루하루 느낍니다. 그래서, 결국 해내는 사람이 거의 없고, 세상을 바꿔가는 기업들이 극소수임을 깨닫습니다. 하지만,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며 살다 보면, 해결하지 못할 문제는 없다는 진리를 믿으며 나아갑니다. 6부는, 회사가 아닌... 한 사람의 생각, 사고, 그리고 삶의 궤적이 변화해가는 과정을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6부에는 결론 페이지가 없다는 사실이, 대신 “새로운 삶의 시작”이라는 문구로 끝맺을 수 있다는 사실이 정말 행복한 일임을 본 페이지를 쓰며 다시 배웁니다. 저도 Steve Jobs 처럼, 세상의 문제를 해결한 사람이 될 수 있다면, 누군가 (주커버그 등)에게 영감을 주는 사람이 될 수 있다면, 그들과 함께 세상을 풍요롭게 하는 삶을 살 수 있다면 너무 행복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1~6부 벤치마킹 Study 정리
  • 112. Start-up 시작해보니, 대한민국에 이미 큰 꿈과 선한 의지로 앞으로 나아가는 선배 Start-up 들이 더 많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 113. 보고서의 마지막 페이지를 아래와 같이 쓸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대한민국 IT Start-ups/게임사, 세계적 비상을 “시작하다”